행자부, 강원도 정부3.0 국민체감 토론마당 개최
강원도 맞벌이 부부의 살고싶은 우리동네
※정부3.0 :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모든 정부혁신 노력
① 정부가 가진 정보와 데이터를 국민에게 개방·공유하고(투명한정부),
② 부처칸막이를 없애 일을 제대로 하는 정부를 만들고(유능한정부),
③ 국민 한분 한분이 행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서비스정부)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250여 명의 도민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와 시군의 정부3.0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일선 현장의 경험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가 가진 정보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 간의 칸막이를 없애 소통과 협력의 국민 중심 정부를 구현해온 정부3.0, 강원도 역시 정부3.0 실현을 위해 소통과 개방, 협력을 기본 정신으로 한 다양한 정책,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이날 소개된 정부3.0 우수사례는 강원도와 시군, 중앙부처가 그간 이룬 정부3.0성과들 중에서 더욱 도민 곁에 가깝게 다가간 3개 사례다.
그 첫 번째는 강원도의 “강원·경기 벽 허문 상생협력 주민행복 맞들다”라는 자치단체 간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업 사례이다. 이는 강원-경기 내 시·군간의 갈등 요소를 발굴하여, 양 도의 적극적인 개입 및 중재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갈등을 해결한 사례다.
강원-경기 양도간 협력은 원주 기독병원 닥터 헬기를 원주-여주-양평까지 확대 운영하고 혐오시설인 화장장을 여주-양평-원주-횡성 지역의 광역화장장으로 공동 건립하는 등의 성과를 가져왔다.
두 번째는 속초시의 “찾아가는 공공요금 감면신청 대행 서비스”다. 예전에는 기초수급자가 공공요금 감면신청을 받기 위해 일일이 해당기관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는 정부3.0의 핵심 패러다임을 접목시킨 찾아가는 원스톱서비스로 주민 부담이 경감되었다.
- 속초시는 담당부서 직원들로 연극팀을 구성해 ‘걱정말아요. 아바이~’라는 상황극으로 사례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는 통계청의 우수사례로 통계를 활용하여 과학적으로 살고 싶은 집을 찾도록 도와주는 “살고싶은 우리동네”가 소개됐다. 이 사업은 통계청 센서스 자료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주거지 분석맵을 이용해 주민이 원하는 주거지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강원도에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두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가 찾는 “살고싶은 우리집”은 유지원이나 어린이집, 병원이 가깝고 아이가 좋아하는 예체능 학원이 인근에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아울러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를 찾고 있다.
통계지리정보서비스에서 이와 같은 조건을 입력하면 어떤 지역이 나올까? 분석 결과 강원도 원주시와 강릉시 등 5개 지역이 추천지역으로 검색됐다.
사례발표에 이어 정부3.0 자문위원인 신열 목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민과의 현장토론에서는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도민대표 등과 함께 강원도 정부3.0 체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3.0 추진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공감모니터단과 강원도청 SNS 서포터즈 등 적극적으로 정책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참여해 더욱 열띤 토론을 벌일 수 있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부3.0이 강원도민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원도와 시군이 정부3.0을 주민들의 생활 속에 구체화하여 강원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윤식 장관은 토론마당 행사 후에, 지난 11일 개소 1주년을 맞은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혁신과 발전의 거점으로서 국민행복시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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