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중기 신입직 면접시간 한 명 평균 28분"

채용 면접, “알쏭달쏭한 평가 받는 지원자에게 질문 많이 한다” 54.3%

면접시간은 지원자 개인차 크지만, 길수록 합격에 유리

중기 면접관 10명중 8명, “올해 신입직 채용에 지원한 경력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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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2016-05-20 08:38
서울--(뉴스와이어)--중소기업의 신입직 채용에서 지원자 한 명 평균 면접시간은 28분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신입직 채용에 경력자가 다수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신입직을 채용한 중소기업의 면접관 162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신입직 면접 특징>에 대해 조사했다. 우선 이들 기업의 면접단계는 1단계로 진행하는 기업이 과반수정도(53.1%)로 가장 많았고, 2단계로 실무진 면접과 임원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34.6%)이 다음으로 많았다.

면접방식은 ‘일대일 개별면접’이 응답률 63.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다수의 면접관과 지원자 한 명이 참여하는 ‘다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이 37.0%로 많았다.

면접시간은 지원자 한 명 기준 평균 28분으로 집계됐다. 시간별로는 약 20분(30.9%)에서 약 30분(29.0%) 정도 진행하는 기업이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면접시간이 길면 합격할 확률이 높을까? 많은 중기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대중없다’(53.1%)고 답했다. 그러나 그 외에는 ‘면접시간이 짧은 지원자(13.6%)’ 보다는 ’면접시간이 긴 지원자(33.3%)‘가 합격할 확률이 높다는 면접관들이 소폭 많았다.

그럼 질문을 많이 받은 지원자와 적게 받은 지원자 중 어느 쪽이 합격할 확률이 높을까?

중기 면접관들에게 ‘면접 중 어떤 지원자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1위는 ‘채용할 만 하나 조금 더 확인하고 싶은 지원자’로 응답률 5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채용할 만 하다고 확신이 생긴 지원자(35.8%) ▲자기소개서와 실제 답변이 많이 다른 지원자(16.7%) ▲왜 지원했는지 모르겠는 지원자(10.5%) ▲채용하고 싶지 않은 지원자(8.0%) 순으로 조사됐다.

즉, 채용할 만 하다고 확신이 드는 지원자 보다 채용할 만 하나 조금 더 확인하고 싶은 경우 질문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채용하고 싶지 않다고 평가되는 경우 질문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면접관이 많았다.

‘면접에서 주로 평가하는 요인’ 1위는 ‘인성’ 으로 조사됐다.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중기 면접관 10명중 약 6명에 달하는 55.6%가 ‘성실성과 책임감 등 인성’을 본다고 답했다. 이어 ‘채용하는 직무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본다는 면접관이 응답률 39.5%로 많았다. 이외에는 ▲채용하는 직무에 적합한 소질이나 성격 등 적성(34.6%0 ▲기존 직원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조직문화와의 융화_31.5%) ▲채용하는 직무분야에 대한 열정(얼마나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는지_22.2%) 순으로 높았다.

한편 ‘올해 상반기 중기 신입직 채용에 지원한 경력자가 있다’고 답한 면접관이 84.6%로 10명중 8명이상으로 많았다. 이 경우 48.2%는 ‘경력을 반영해 평가했다’고 답했고, 40.1%는 ‘다른 지원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답했다. 오히려 ‘더 깐깐하게 평가했다’는 면접관은 11.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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