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울대, 가뭄·수해 피해 최소화 ‘맞손’
도는 20일 서울대학교 본부 소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적응 선도지자체 정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서울대학교는 ▲기후변화 수자원 적응을 위한 정책 및 집행시스템 개발 협력 ▲기후변화 적응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상호 정보교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술 및 정책 적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도와 서울대는 그간 다양한 업무협의를 통해 수자원 관리현황 및 정보와 기후변화 적응 기술·정책을 공유하고, 가뭄 및 수자원 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의 공동추진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서울대는 한 단계 수준 높은 교류협력을 통해 가뭄 및 수해 최소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체계적 물 관리와 효과적인 수자원 정책 수립을 통해 수자원정책 선도 광역자치단체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작년 100여 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많은 도민과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점차 대형화·일상화 되어가는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근본적인 수자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이번 서울대와의 업무협약은 충남도의 체계적인 물관리 체계를 뒷받침하는 단단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추진하게 될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공동 연구와 수자원 정책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수자원 다변화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강화를 위해 K-water와 ‘물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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