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한수예, ‘제4차 차세대 수치예보 국제 공동 연수회’ 개최

앞으로 10년간의 수치예보의 발전방향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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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16-05-24 14:37
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고윤화)과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단장 홍성유, 이하 한수예)은 5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제주도 서귀포 칼호텔에서 ‘제4차 차세대 수치예보* 국제 공동 연수회’를 개최한다.

* 수치예보 : 일기 예보 방식 중 하나로, 대형 컴퓨터를 사용하여 대기의 운동, 기온의 변화 등 기상 관측값을 기초로 수치계산하여 예상 일기도를 만들어 일기를 예측하고 예보하는 방식

이번 공동 연수회는 물리과정* 분야 최신 연구실적을 생산하는 전 세계 석학들의 모임이다.

* 물리과정 : ‘비가 언제, 얼마나 올지?’, ‘기온은 얼마나 오를지?’ 등을 예측하기 위해 대기의 온도, 습도, 강수등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과정

총 80여 명의 국내외 기상전문가가 참가하는 이번 연수회는 △미국국립대기과학연구소(NCAR) △미국국립해양대기청(NOAA)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영국기상청(UK Met Office) 등 7개국 13개 기관에서 15명의 전문가가 국외 초청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차세대 수치예보모델과 물리과정의 모수화 △첨단 관측기법에 관한 최신 연구개발 결과들을 발표하고 △앞으로 10년간 수치예보의 발전방향을 정립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의 시험모델(KIM : KIAPS Integrated Model)에 적용된 물리과정을 소개하고 성능을 평가·점검받을 예정이다.

홍성유 단장은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을 통해 한반도 기상 특성에 적합한 고유의 수치예보시스템을 개발함과 동시에 현대 과학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치예보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이 기상예측의 세계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우리나라 수치예보모델의 기술이 전 세계 주요 전문가들로부터 엄정한 검증을 받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수치예보모델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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