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직장인 46% “두 번째 직업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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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2016-05-26 08:54
서울--(뉴스와이어)--평생직장, 철밥통은 없다. 현재 직장이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하는 직장인도 거의 없다. 많은 직장인들이 저마다의 두 번째 직업(플랜B:차선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남녀직장인 738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직업(플랜B) 준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약 5명에 달하는 46.7%가 ‘현재 직업이 아닌 두 번째 직업(플랜B)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4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65.5%가 ‘두 번째 직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고, 30대 직장인 중에도 절반에 가까운 47.3%가 20대 직장인 중에는 34.1%가 두 번째 직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직장을 그만 둔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같은 직무로 새로운 직장을 찾아 이직 하겠다’는 직장인은 36.2%였고, ‘다른 일,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것(플랜B)’이라는 답변이 37.1%로 소폭 높았다. 이러한 답변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현재 직장을 그만두면, ‘같은 직무,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 하겠다’는 답변이 45.1%로로 절반에 가까웠다. 그러나 30대 직장인(34.6%)과 40대 이상의 직장인(26.1%) 중에는 ‘같은 직무로 이직 하겠다’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30대와 4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현재 직장을 그만두면 ‘다른 일,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것’이라는 답변이 각 39.2%, 29.6%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 직장인 중에도 38.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외에 4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내 사업을 할 것’이라는 답변도 25.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두 번째 직업 플랜B를 준비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직업을 찾아야 할까?

직장인들은 두 번째 직업은, 노후와 정년 걱정 없이 ‘평생 할 수 있는 일(61.1%)’로 찾고 싶다고 답했다. 그리고 ‘일과 직장에 지나치게 매이지 않아도 되는 일(36.3%)’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하고 싶었던 일(30.4%)’, ‘정년까지 할 수 있는 일(30.4%)’ 순으로 찾고 싶다는 답변이 높았다.

한편 10년 후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은가 조사한 결과, ‘다른 직장에 다니고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응답률 44.6%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 직장인 중에서 57.1%로 가장 높았고, 30대(40.3%)와 40대 이상(35.9%) 순으로 높았다. 다음으로는 ‘창업에 성공해 있을 것’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23.2%로 높았는데, 이러한 답변은 20대 직장인 중 19.9%, 30대 직장인 중 25.1%, 40대 이상의 직장인 중 23.2%로 30대 직장인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20대 직장인 중에는 ▲전문가로 사회적 명성을 받고 있을 것(17.3%) ▲기업에서 일 잘하는 스타직원이 되어 있을 것(16.8%) ▲해외에 이민 가서 살고 있을 것(15.0%)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외에 30대 직장인 중에는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을 것(21.6%) ▲전문가로 사회적 명성을 받고 있을 것(15.4%) ▲전업주부 생활을 하고 있을 것(13.8%) 순으로 높았다.

4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다음으로 ▲은퇴하고 전원생활을 하고 있을 것(24.6%)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을 것(20.4%) 순으로 높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직업에 대한 직장인들이 인식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직장, 직업으로의 도전에 적극적인 직장인들이 많아 보인다”면서 “그러나 두 번째 직업, 플랜B는 첫 번째 직업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에 대한 ‘차선책’이어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일에 대한 준비나 고민 때문에 현재의 직장에 소홀히 임하지는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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