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한국철학회-서울대 ‘통일한국 철학적 성찰’ 공동 학술대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교수, 철학)과 한국철학회(회장 백종현 교수, 서울대 철학), 서울대학교 HK문명연구단(단장 김주원 교수, 언어학)은 오는 27일(금)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해봉부동산학관에서 ‘통일한국을 위한 철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3개 연구기관이 함께 주최하는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인문학 연구기관들의 통일담론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여 ‘통일연구의 인문학적·철학적 성찰’을 보다 심화시키는 자리다.

한국철학회 2016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겸하는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백종현 한국철학회 회장(서울대 철학과)이 ‘통일국가, 무엇을 위한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사의 문을 연다. 이어 1부에서 ‘통일한국의 정체성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이진우 포스텍 석좌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가 논평을 맡는다.

1부 두 번째로 김성민 건국대 HK통일인문학연구단장(철학)의 ‘통일의 인문학적 패러다임: 소통 · 치유 · 통합의 통일인문학’ 발표와 서유석 호원대 교수의 논평이 이어진다. 김성민 교수는 ‘통일인문학’을 표방하며 8년여 간 수행한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총론적으로 소개하면서, 통일인문학이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체화된 분단의 흔적과 상처들, 남북 생활세계에 대한 차이와 공통성에 대해 성찰”하는 새로운 통일연구 패러다임임을 강조한다.

또 통일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은 기존의 통일담론 및 통일연구가 가진 한계점들을 보완하면서 가치·정서·문화를 포괄하는 사회문화적 통합 과정이 표면적인 의미의 통일을 떠받치는 바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주장한다. 최근 경색된 남북대화와 교류협력 상황을 직시하고 독일 통일의 사례를 참고했을 때 한반도의 통일을 지속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근원적 힘은 바로 사람들 사이의 소통, 치유, 통합이라는 사회문화적 통일 과정에 있다는 것이다.

제2부에서는 이상훈 대진대 철학과 교수가 ‘통일이념으로서의 민주공화주의’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며, 김석수 경북대 철학과 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이어 양선숙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국민주권원리에 비추어 본 통일헌법의 헌정사적 의의’가 발표되며 이재승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논평한다. 또 안성찬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의 ‘사회통합으로서의 통일: 통일독일의 사례를 통해 본 한반도 통일의 전망과 과제’ 발표와 김누리 중앙대 독문학과 교수의 논평이 이어진다. 종합토론의 사회는 안세권 계명대 철학과 교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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