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수질검사소(소장 김종우)는 9월 26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전국 4번째로「원생동물 검사기관」으로 지정 고시된다.

수질검사소는 원생동물 분석실, 암실 등 시설환경을 확보하고 형광미분간섭대비(DIC)현미경 등 20대의 실험장비와 전문 기술인력 3명을 확보하여 지난 8월 8일 국립환경과학원에 원생동물 검사기관으로 지정신청 했었다.

수질검사소의 원생동물 검사기관 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채종일 교수 등 원생동물 전문가 5인의 현지평가단이 검사시설, 장비, 인력 및 검사능력 등을 직접 실사하는 등 복잡한 심사평가절차를 거쳐서 이루어졌다.

수질검사소는 지난해 4월 국립환경연구원으로부터 바이러스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이번에 원생동물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음으로서 검사기술에 대한 대외적 검증을 또 한번 받아 명실상부한 상수도 수질 전문 연구검사기관으로 공인받게 되었을 뿐 아니라, 대구지역 상수원에 대한 원생동물 실태조사 등 미생물감시를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인 검사항목은 지아디아(Giardia)와 크립토스포리디움(Cryptosporidium) 원생동물로써 수인성 경로를 통해 설사 등을 유발하는 병원성미생물로 알려져 있으며, 염소내성이 강해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수돗물 수질사고의 원인이기도 하여 수돗물 공급에서 특별한 관리와 감시가 필요한 대상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원생동물 검사기관 지정은 정수처리기준(환경부고시,2002.7.5)에 의한 원생동물 전국 실태조사를 위한 것으로, 이 조사의 정확성과 통일성을 기하기 위하여 검사능력이 입증된 검사기관 만이 조사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 (원생동물검사기관 지정 등에 관한 규정, 국립환경연구원 고시 2004.6.26)

한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국가에서 공인한 원생동물검사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시민들에게 병원성미생물로부터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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