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구인구직 “직장인 49% 출근시간 바꾸고 싶어”
직장인 평균 출근 소요시간은 42분, 출근 선호시간은 ‘오전 9시30분~10시’
출근길 불쾌한 상황은, 평소와 같은 시간에 나왔는데 지하철이 연착되고 버스가 막힐 때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최인녕)이 자사 소셜네트워크를 방문한 직장인 44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출근전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직장인들이 출근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이 81.2%로 가장 많았으며 ‘자가용’(9.4%), ‘도보’(7.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의 평균 출근 시간은 42분으로 집계됐다.
출근시간으로 ‘30~40분’이 걸린다고 답한 응답자가 27.5%로 가장 많았고 ‘40분~60분’(24.2%), ‘60분~90분’(16.1%), ‘20분 이내’(14.8%), ‘20분~30분’(14.1%), ‘90분 이상’(3.4%)의 순이었다.
출근 시간을 바꾼다면 언제로 바꾸고 싶냐는 질문에는 32.9%가 ‘오전 9시30분~10시’라고 답했고 ‘오전 9시~9시30분’(26.8%), ‘10시 이후’(20.8%) 등의 순으로 보통 출근 시간인 9시보다는 늦은 시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렇다면 출근 시간을 바꾸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출근길 많은 사람들로 인해 너무 혼잡해서’(49%)를 선택했다.
9시까지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이 8시에서 9시에 집중돼 있는 것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이어 ‘수면 시간이 부족해서’(36.2%), ‘집과 회사가 너무 멀어서’(7.4%), ‘빨리 출근하고 빨리 퇴근 하고 싶어서’(4.7%), ‘지금 출근시간에 만족해서 모르겠다’(2.7%)의 의견이 있었다.
또 출근 시간이 바뀔 경우 가장 기대되는 변화로는 ‘출근 스트레스가 줄어 업무 생산성 증가’라는 답변이 58.4%였으며 ‘수면 리듬이 바뀌어 업무 효율성 증가’(30.2%), ‘자기계발, 취미생활 등의 증가’(6%)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에게 출근길 당황하거나 불쾌했던 적이 있는지 여부를 물어보자 10명 중 9명이 ‘있다’(91.3%)고 답해 직장인 대부분이 출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길 당황하거나 불쾌했던 상황으로는 ‘평소와 같이 나왔는데 지하철이 연착되고 버스가 막힐 때’가 38.3%로 1위를 차지했다.
출근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과 버스가 고장·사고 등의 변수로 인해 지연되거나 멈춰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각을 하게 될 때 직장인은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보였다.
다음으로 ‘사람으로 가득한 지하철, 버스에서 모르는 사람과 밀착해 있을 때’(32.2%), ‘사람으로 가득 찬 지하철, 버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때’(9.4%), ‘지하철, 버스의 급정거·급출발로 넘어지거나 피해를 입었을 때’(7.4%) 등 다양한 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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