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리우올림픽 출전 선수단 격려
리우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응원하고자 올해 첫 번째 인사로 태릉선수촌을 찾은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조영호 사무총장, 최종삼 선수촌장의 영접을 받았다. 최종삼 선수촌장의 안내로 개선관에서 훈련 중인 펜싱, 체조, 유도, 하키 선수들을 격려하고 격려금 2억원을 전달했다.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은 “현재 리우올림픽에 대한 열기가 높지 않고, 국내 경제가 어렵다 보니 국민적 관심도 예전같지 않다.”며 “국가대표 선수 훈련비나 대회 파견비, 메달 포상금은 정부 예산을 통해 지원 받고 있으나,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격려금은 기업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의 후원금을 통해 지원해야 하는 실정이다. 우리 경제가 어렵지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성원을 부탁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지금 선수들이 흘리는 땀과 눈물은 리우올림픽 Top10 진입으로 보상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올림픽과 달리 리우올림픽을 대비하여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촌을 찾은 인사는 농협대표단이 처음이며, 과거에는 정·관·재계인사들의 격려방문이 쇄도했던 2004아테네올림픽 때는 11억 2천만원, 2008베이징올림픽 때는 18억 8천만원, 2012런던올림픽 때 28억원의 격려금이 답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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