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용보험DB와 WORK-NET 활용…고용행정 통계 분석

고용노동부, 6월부터 매월 고용보험 피보험자, 구직급여 및 구인・구직을 연계・분석한 노동시장 분석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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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16-06-09 13:18
과천--(뉴스와이어)--고용노동부가 처음으로 금년 6월부터 고용보험DB의 피보험자 현황과 구직급여 신청 통계 및 WORK-NET 상의 구인·구직 통계를 연계·분석한 고용행정 통계분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조사통계의 경우, 조사시점과 분석·제공 시점과의 시차로 인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신속한 노동시장 분석을 위해서는 행정통계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고용행정 통계는 근로자(피보험자) 수 및 증감 현황, 신규 취득·상실, 실직자의 구직급여 신청 및 지급 현황, 기업과 구직자의 구인·구직 동향 등을 연계·분석하는 것으로, 신속한 노동시장 분석과 대응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기섭 고용정책실장은 ”행정통계를 연계·분석한 자료제공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앞으로 좀 더 상세한 분석 자료들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 자료가 각종 정책이나 연구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행정 통계를 이용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고용보험 피보험자 현황

(총괄) ‘16.5월 상시근로자(상용+임시, 일용 제외)의 취업 활동 동향을 고용보험 피보험자를 통해 살펴보면, 12,47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7천명(2.9%) 증가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전반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나, 연말·연초에는 소폭 감소하는 계절성*이 나타난다. 피보험자 증가 폭은 ’15.10월 이후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 연 단위 근로계약 등 연말에 근로계약 종료가 많아 계절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임

<피보험자 및 증감 추이(천명, 전년동월대비)>

(성별) ‘16.5월 남성 피보험자는 7,33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7천명(2.0%) 증가하고, 여성 피보험자는 5,13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천명(4.0%)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여성 피보험자 증가 폭이 남성 피보험자 증가폭을 상회하는 흐름은 그동안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연령별) ‘16.5월 연령별 피보험자는 29세 이하 2,262천명으로, 37천명(1.7%) 증가, 30대 3,429천명으로 11천명(-0.3%) 감소, 40대 3,318천명으로 90천명(2.8%) 증가, 50대 2,353천명으로 154천명(7.0%) 증가, 60세 이상 1,113천명으로 77천명(7.4%) 증가했다.

50대 이상의 피보험자 증가가 크고, 30대 피보험자가 감소한 것은 인구 변화 및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규모별) ‘16.5월 사업장 규모별 피보험자는 300인 미만이 9,054천명으로 309천명(3.5%) 증가하고, 300인 이상이 3,421천명으로 38천명(1.1%) 증가했다.

피보험자 증가는 300인 미만 중에서도 대부분 29인 이하에서 발생하여(271천명) 전체(347천명)의 78.1%를 차지했다.

최근 29인 이하 사업장은 피보험자 증가 폭이 계속 커지는 반면 100인 이상 사업장은 피보험자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다.

(업종별) ‘16.5월 피보험자 규모는 제조업(3,572천명), 도소매업(1,411천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321천명) 순으로 많고,

전년동월대비 피보험자 증가는 도소매업(77천명), 숙박음식점업(63천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5천명), 보건사회복지서비업(35천명) 순으로 많다.

* 제조업은 최근 수출부진, 일부업종 구조조정 등으로 피보험자 증가폭 둔화

피보험자 증가율은 숙박음식점업(14.6%), 도소매업(5.8%),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6%) 순으로 높다.

2. 피보험 자격 취득·상실 현황

노동이동의 활발한 정도를 보여주는 피보험 자격의 취득자는 ‘16.5월 520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천명(4.0%) 증가하고, 상실자는 47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천명(8.7%) 증가했다.

피보험 자격 취득자 중 신규 취득자는 7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천명 감소하고, 경력 취득자는 450천명으로 24천명 증가*했다.

피보험 자격 취득·상실의 흐름을 보면, 대체로 취득자가 많으나, 매년 연말·연초에는 상실자가 많아지는 계절성을 보이고 있다.

3. 구직급여 신청 및 지급

취업에서 실업 상태로의 이동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 현황은 ‘16.5월 7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 증가했다.

‘16.5월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396천명으로 15천명 증가하고, 구직급여 지급액은 4,230억원으로 589억원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통상 연말, 연초에 많아지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1월에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구인·구직 현황

‘16.5월 고용노동부 Work-net의 신규 구인인원은 22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천명(15.2%) 증가하고, 신규 구직건수도 362천명으로 43천명(13.3%) 증가했다.

구직의 어려운 정도를 보여주는 구인배수는 0.62로 구직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6.5월 신규 구직자를 보면, 남성(162천명)보다 여성(200천명)이 많고, 연령별로는 29세 이하(110천명), 30대(75천명), 40대(64천명), 50대(62천명), 60세 이상(51천명) 순이다.

전년동월대비 신규 구직자 증감률은 남성 12.4%, 여성 14.1%이며, 29세 이하(25.5%)와 60세 이상(23.5%)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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