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소년 영화제가 준비한 풍성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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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진진
2005-09-25 10:06
서울--(뉴스와이어)--10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동숭아트센터 하이퍼텍 나다에서 펼쳐지는 청소년 영화 한마당 <한일 청소년 영화제 : 소년소녀를 만나다> 가 상영작보다 풍성한 행사들을 준비하였다.

이번 영화제는 어린이와 교육 문제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 분야에 있어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가와이 하야오’ 일본 문화성 장관이 지난해 이창동감독(전 문화부장관)과 함께 영화제 상영작이기도 한 ‘일오동맹’ 을 일본에서 동반 관람한 것을 계기로 기획되었다. 올해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일본 문화청이 주최하고 한국의 영상자료원, 영화진흥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있는 <한일 청소년 영화제>는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우수한 8편의 상영작 이외에도 매일매일 펼쳐지는 뜻깊은 이벤트들이 무료로 펼쳐져 10월 초 사흘간의 연휴로 이어지는 기간 동안 가족 관객들이 찾을만한 행사로서 손색이 없다.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왜 없나요?
가와이 하야오 장관 - 장미희 교수 대담, 양국 청소년 만남의 장 등 펼쳐져…

10월 2일 일요일 극장에서는 평소 한국과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일본의 청소년 3명을 초청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3인이 함께 “이제부터 함께 걷는 길” 이라는 제목으로 대화의 장을 펼쳐진다.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이웃 나라의 문화에 대한 토론과 더불어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청소년이라면 갖고 있을 꿈과 고민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관청을 원하는 관객은 무료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다음날인 10월 3일 월요일에는 일본 문화청의 가와이 하야오 장관과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에서 이제는 후진 양성을 위해 강단에서 열심히 활동중인 장미희 교수가 “한일 문화교류와 청소년의 미래” 라는 주제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한 해에 20~30편의 청소년 영화를 제작하는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청소년 영화 라는 개념 자체도 모호하고 어린이 영화는 아이들이나 보는 영화로 치부 되는 것이 현 실정이다. 이에 한국의 청소년 영상문화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을 통해 앞으로 한국의 청소년 문화를 확립하고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함께 첫 회를 맞는 한일 청소년 영화제가 양국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행사 또한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무료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로봇 ‘히노키오’와 사진도 찍고 미술실습 체험까지..
스크린 밖에서 더 재미있는 영화제 체험 이벤트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 오시는 관객이 한데 어우러져 직접 체험도 해보고 스크린 밖에서 영화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10월2~3일 이틀 동안에는 ‘우리도 해봐요! 뚝딱뚝딱 공작시간!!! ’ 이 극장 앞 놀이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화 <뚝딱뚝딱 공작시간>에서 미술전담교사로 출연하기도 했던 우치노 선생님이 즉석에서 참여를 원하는 아이들과 함께 뚝딱뚝딱 공작시간을 가지게 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우치노 선생님의 공작시간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은 마치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선생님과 한마음으로 재미난 공작놀이를 통해 자신 안에 감춰있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뚝딱뚝딱 공작시간’ 에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과 영화 히노키오의 주인공인 로봇 ‘히노키오’ 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어서 참여시간을 통해 만든 자신들의 작품과 일본의 아이들이 만든 작품도 비교해 볼 수 있고 영화에서 주인공들과 함께 연기하던 히노키오를 통해 일본의 발달된 로봇공학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진다.

웹사이트: http://www.dsartc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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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아트센터 정유정 대리 02-766-3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