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2016년 상반기 은행 정기평가 결과 및 하반기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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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06-16 10:50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는 2016년 6월 15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끝으로 국내 16개 은행들의 신용등급 정기평가를 완료하였다. 2016년 정기평가에서 국내 은행들의 신용등급 또는 전망의 변동은 없었다. 그러나 상반기 중 취약업종 기업구조조정 추진, 기준금리 인하 등 사업환경 측면에서 은행업에 불리한 변화가 계속 발생하여 향후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은행들은 2016년 1분기에 순이익 2.9조원, 총자산순이익률(ROA) 0.46%로 전년 동기(2.7조원, 0.48%)와 유사한 실적을 시현하였다. 그러나 순이자마진(NIM)은 사상 최저수준인 1.55%를 기록하는 등 이익창출력 저하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1.87%)과 BIS자본비율(13.84%)도 전년말(1.80%와 13.90%) 대비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국내 은행들의 실질적인 수익성,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은 외견상 지표보다 훨씬 열위한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NICE신용평가 유효등급 BB/Negative), 한진해운(B-↓) 등 부실화가 진행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익스포져를 대부분 정상여신으로 분류하고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는 부실화된 기업 익스포져에 대한 여신건전성 재분류 및 충당금 추가적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일부 은행은 분기적자를 시현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NIM이 더욱 낮아지는 가운데 취약업종에 대한 기업구조조정이 추진되면서 이와 관련된 충당금 적립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향후 은행들에게 수익성 저하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구조조정이 확대될 경우 대규모 실업자 양산으로 이어져 가계여신의 건전성도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NICE신용평가는 4월 Market Comment를 통해 기업구조조정 추진과 관련하여 상대적으로 리스크 노출도가 높은 은행들을 밝힌 바 있다(2016.04.29 ‘5대 취약업종 기업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은행별 파급효과 점검’ 참고). 이의 연장선상에서 하반기에는 △5대 취약업종 여신비중이 일반은행 평균 대비 높은 은행과 △BIS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등 자본적정성 지표가 상대적으로 열위한 은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NICE신용평가는 3월 신용평가 포럼을 통해 채권자손실분담(Bail-in)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규제 트렌드를 감안할 때 은행 대비 구조적 후순위성을 가진 은행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이 향후 은행의 신용등급과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2016.03.29 ‘채권자손실분담(Bail-in) 규제 강화 시 은행과 은행지주의 신용등급은 유지 가능할 것인가’ 참고). 이의 연장선상에서 △은행의 실적 악화로 인해 은행금융지주의 구조적 후순위성이 더욱 강화되는 사례가 발견되는지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다 상세한 분석내용은 Market Comme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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