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주주의연구소, ‘유엔 NGO 컨퍼런스가 한국 시민교육에 주는 함의’ 리포트 발간

“세계시민교육이 한국 교육문제 해법”

서울--(뉴스와이어)--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지 못하는 한국 특유의 획일적 관치교육의 문제를 세계시민교육 모델이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가 한국시민교육에 주는 함의’를 주제로 리포트 2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아시아 최초로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된 ‘유엔 NGO 컨퍼런스’의 성과를 살펴보고, 여기에서 한국의 현실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시민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최고 권위의 시민사회 포럼인 유엔 NGO 컨퍼런스의 주제가 ‘세계시민교육: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이었던 것처럼,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과 그것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은 전 지구적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적 합의사항일 뿐만 아니라 국내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기대효과로는 ▲학습자를 능동적인 교육 주체로 설정하는 과정 중심적·문제해결 중심적·참여지향적인 교육 ▲토론과 체험 및 실천지향적인 수업으로 맞춤식 시민교육활동을 제공 ▲지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이해와 연대 ▲전 세계의 지역 갈등과 분쟁 해소를 위한 평화교육을 실현 등이 있다.

리포트를 작성한 신형식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연구소장은 “오늘날 한국사회는 세계화에 따른 인종 민족 문화의 다양성 심화 등 단일국가 개념에 기반을 둔 기존의 학교교육의 틀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면서 “세계시민교육을 학교시민교육의 주요 커리큘럼으로 개발하여 교과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과 시민사회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포트의 전체 내용은 한국민주주의연구소 홈페이지에서 PDF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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