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강사양성교육 실시

전국민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을 위한 자살예방전문가 교육

뉴스 제공
국립나주병원
2016-06-20 08:00
나주--(뉴스와이어)--‘보고 듣고 말하기’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2013년에 개발한 한국형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의 자살률의 심각한 상승세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 문화와 자살현황을 파악하고, 연령과 계층을 고려한 예방적 개입방법의 개발과 그 효과성을 평가할 수 있는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윤보현)는 자살을 사전에 예방하고 전남의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자 한국형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앙자살예방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전남광역센터 내에서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자살예방사업 실무자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간 우리나라 국민의 약 1만 3천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다. 자살률은 OECD 평균의 2배 이상인 가장 높은 수준으로, ‘03년 이후 12년간 OECD 자살률 1위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2016년 정신건강 종합대책’에 따라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떨치고 자살 없는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2020년까지 전 국민 5%(현재 15만명→250만명)를 생명사랑지킴이(gatekeeper)로 양성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국가적 취지에 따라 이번교육은 게이트키퍼교육이 가능한 강사양성을 목표로 하며, 교육이수 후엔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을 직접 진행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자격을 갖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양성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윤보현 센터장은 “한국형자살예방교육이 가능한 전문가들의 배출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여 연계하는 게이트키퍼양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자연스럽게 전남지역의 자살률감소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개요

정신보건법에 의거 전라남도가 위탁하고 국립나주병원이 수탁·운영하는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4.10월 개소하였다. 정신질환관리팀, 자살예방팀, 정신건강증진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통합 정신건강 허브센터로서 전라남도 22개 보건소, 16개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전남도민의 건강한 마음, 행복한 삶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나주병원 개요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다.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450병상의 입원병상을 운영 중이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청소년 정신장애 클리닉, 노인 정신장애 클리닉의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자연치유’의 남다른 치료효과를 각인시켰으며, 가족적인 치료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서, 인간미 넘치는 의료사업을 펼치며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푸른 자연과 어우러진 훌륭한 치료환경을 갖춘 국립나주병원은 앞으로도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우들의 조속한 쾌유와 사회재적응을 돕고자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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