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강한 우리 지역을 만들기 위한 주민토론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2015년부터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기반조성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해 오고 있다.

2016년 현재 금천구(독산권, 시흥권), 노원구(상계권), 도봉구(방학권), 성동구(살구권), 양천구(신월권), 은평구(봉산권) 총 6개구 7개 소생활권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생활권(인구 10만 내외, 3~4개 동) 내에서 주민 스스로 지역 건강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가며 시민의 건강자치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것이다.

단순히 보건소나 구청에서 정해놓은 문제와 방법에 주민이 동원되는 수준이 아닌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민이 주도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모든 과정이 주민의 의견과 행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열린토론회와 주민조직화를 통해 건강문제 해결방안을 서로 논의하고, 보건소, 구청 등 공공자원 뿐만 아니라 음식점, 병의원, 건강소모임, 여러 협동조합 등 민간자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지역의 민·관 건강자원이 함께 작동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열린토론회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한 모임과 주민조직화를 통해 주민이 직접 포토보이스 등의 활동을 하며 해당 문제를 꼼꼼히 살펴보며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해결방안을 찾아 주민 스스로 실천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첫 단계로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건강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소생활권 내 곳곳에서 의제발굴을 위한 열린토론회를 개최한다.

흔히 ‘건강’의 문제는 보건의료서비스의 공급과 수요의 문제로만 국한되기 쉽기 때문에 개인적 문제로 생각된다. 그러나 WHO에서도 수십 년 간 강조했듯 주민들의 건강은 주민이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지역 환경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또한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그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건강한 생활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지역 건강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건강자치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기반조성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조만간 지역별로 개최될 주민건강토론회를 거치면서 지역주민들은 지역의 건강의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관심있는 주제를 가지고 스스로를 조직화하여 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가게 될 것이다.

김창보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 성동, 노원, 양천, 은평에서 지역별 주민건강토론회가 개최 예정이며 건강생태계 조성에 핵심이 주민참여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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