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협동운동의 이론과 실천 ‘모심과 살림’ 7호 발간

살림운동의 새로운 좌표

탈성장과 지역, ‘한 사람’에서 찾는 살림의 길

뉴스 제공
한살림연합
2016-06-24 13:50
서울--(뉴스와이어)--생명사상과 협동운동에 대한 연구 및 조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심과살림연구소가 생명협동운동의 담론과 실천을 담은 ‘모심과 살림’ 7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서는 ‘살림운동의 새로운 좌표’를 주제로 지역이라는 공간과 한 사람이라는 주체성을 중심으로 탈성장 시대 살림운동의 길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또한 한살림 30주년을 맞이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내다보며 보다 넓고 다양한 살림운동으로의 확장을 위한 조건과 가능성을 진단해보았다.

최근 또 다시 이슈로 등장한 유전자조작식품(GMO)에 대응하는 국내외 시민운동의 사례를 살펴보았고 지난 총선에서 충분히 이야기되지 못했던 ‘삶의 문제’들을 다시 짚어보았다. 또한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먹거리권과 그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민의 권리 문제를 유엔의 문건을 통해 소개한다.

그 밖에 마트문명을 넘어 공동체경제로의 모색, 죽음의 자율성과 생명에 대한 고찰을 담았으며, 후쿠시마에서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타라치네>의 활동과 농촌 지역에서 이주노동자와 함께 살아가는 실천과 고민을 생생하게 전한다.

<모심과 살림>은 2012년 0호를 시작으로 연 2회 발행된다.

목차

[특집] “살림운동의 새로운 좌표”

[좌담] 탈성장 시대, 살림운동의 새로운 좌표를 묻다 | 편집위원회
성장위기 시대, 살림운동의 확장을 위하여 | 정규호
사회적경제의 관점에서 본 한살림선언 | 김신양
새로운 미래를 위한 한살림 30년을 돌아보며 | 김성희
지역살림운동: 새로운 살림운동의 전망 | 장원봉
‘한’ 사람 주체성과 ‘나’들의 공동체 | 주요섭

이슈
GM 식품임을 알고 선택할 권리 | 박지호
먹거리와 인권: 농민의 권리와 먹거리에 대한 권리 | 허남혁
총선 이후: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문제는 무엇이었는가? | 김은희

특별기고
협동조합, 한국의 새로운 발전모델의 주체 | 에릭 비데

자유기고
마트문명 넘어서기 | 신승철
죽음의 자율성과 생명에 대한 고찰 | 나준식

함께읽기
생명이란 생성과 소멸의 흐름이다 | 황도근
‘나’는 없고 ‘노동’만 있던 무력감 | 기호철
무너지지 않는 일상의 중요성 | 주수원

바라보다 | 이자연

현장의 소리
활동 그리고 먹거리 | 김향식

살림의 길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후쿠시마 사람들 | 김현우
싸와디카 마렌칸, 이주노동자와 함께하기 | 이대경

웹사이트: http://www.hansalim.or.kr

연락처

모심과살림연구소
김현 연구원
02-6931-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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