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
인천시, 1,200년전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동북아 해양경영 배움터 건립 본격 추진
인천시는 6월 24일 인천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인천 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68개의 아름다운 섬과 조수간만의 큰 차이로 넓게 펼쳐진 갯벌을 끼고 있는 개항도시 인천은 삼국시대부터 외국과의 교류가 시작된 후 1883년 개항 이래 동북아 거점 항만도시의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도시다. 특히, 고려시대 여몽항쟁과 강화천도, 러일전쟁,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이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해양 학술·논문자료가 풍부한 도시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수천년을 이어 내려 온 인천의 해양문화와 역사를 담고, “1,200년 전 무역을 통해 찬란한 해양문화를 꽃피우고 동북아 해양질서를 바로잡고 평화를 일궜던 장보고 대사의 동북아 해양경영”을 배울 수 있는 해양박물관 건립이 정부의 “해양르네상스 구현 시책”과 궤를 같이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인천에 해양박물관이 건립되면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2,500만 수도권 주민들에게도 우리나라 해양문화·역사와 해양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2017년 개장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단계 확장과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국내 최대의 크루즈 및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되면 공항 이용객과 환승객, 크루즈 관광객 유치로 인천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용역은 최고의 해양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고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맡아 수행하고, 과업은 개발대상지 입지와 여건분석, 국내외 개발 및 관리운영 사례조사, 입지분석, 개발 기본구상의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으로 추진된다.
시는 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해양수산부에 제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고,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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