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LG생명과학 장단기신용등급 하향 조정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가 30일 LG생명과학(이하 ‘회사’)의 장기신용등급을 A+/Negative에서 A/Stable로,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하였다.

◇ 주요 등급조정 논거

금번 등급하향은 회사의 우수한 연구개발능력과 경쟁지위 및 최근 강화되고 있는 이익창출능력에도 불구하고 자체 현금창출능력을 크게 상회하는 시설투자의 지속으로 재무안정성이 과거대비 상당폭 저하된 가운데, 향후에도 투자부담이 지속됨에 따라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향후에도 단기적으로 전년대비 개선된 수익성 등에 따른 영업활동현금흐름 개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오송공장 시설투자 부담 지속으로 연결기준 잉여현금흐름 창출 등 자체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으로, 연결기준 총차입금/EBITDA, 순차입금의존도 등 지표가 하향된 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 회사개요

회사는 2002년 ㈜LG의 생명과학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2002년 8월 1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었다. 2016년 3월 말 기준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회사 지분 30.4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회사는 2002년 ㈜LG의 생명과학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2002년 8월 1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었다. 2016년 3월 말 기준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회사 지분 30.4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분할 이후 2003, 2004년 두 차례에 걸쳐서 유상증자를 실시하였으며, 최대주주인 ㈜LG도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분할 이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큰 변동이 없이 유지가 되고 있다.

◇ 사업/재무위험

2012년 약가 인하 이후 2013~2014년 둔화된 매출성장률은 2015년부터 회사의 자체개발 DPP-4 억제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의 국내 판매 본격화, 미용 필러 ‘이브아르’의 수출증가 등에 따라 개선되고 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5년 전년대비 6.4% 증가한 4,505억원, 2016년 1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43.2% 증가한 1,198억원을 시현하였다. 2016년 1분기 매출액은 대웅제약으로부터 수취한 ‘제미글로’ 코프로모션 수수료 150억원을 제외하여도 전년동기 매출 837억원 대비 25% 증가하는 등 높은 매출 성장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중단기적으로 ‘제미글로’, ‘이브아르’의 연매출 5백억원 이상 대형품목 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과거대비 높은 매출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품목의 수출경쟁력 및 국내 시장지위가 우수하여 회사는 과거 10% 내외의 EBITDA/매출액을 유지하며 연간 400억원 이상의 EBITDA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창출해왔다. 2015년부터는 ‘제미글로’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품목의 판매본격화에 따라 EBITDA/매출액이 약 14% 수준으로 개선되었으며, 2016년 1분기 EBITDA/매출액 또한 대웅제약으로부터 수령한 수수료에 따른 이익증가분을 제외하더라도 약 11% 이상으로 추산되는 등 전반적으로 과거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창출 EBITDA 규모가 2015년 616억원, 2016년 1분기 281억원(수수료 제외 시 131억원)으로 확대되었으며, 향후 기술수출 및 신제품의 성과 발생, 액상 5가 혼합백신 수주 등에 성공할 경우 본격적으로 EBITDA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는 2009년 이후 충북 오송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중이다. 증설된 생산설비의 본격적인 상업생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반면, 동 기간 약가인하 및 환율하락 등의 불리한 외부환경 변화가 이익창출력 제고 폭을 제한하면서 외부자금소요가 지속되어, 2010년 말 975억원이었던 총차입금은 2016년 3월 말 3,418억원으로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2010년 말 각각 63.4%, 24.0%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이었던 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 지표는 2016년 3월 말 177.6%, 45.8%(순차입금의존도 39.6%)로 상승하여 재무안정성이 과거대비 상당폭 저하된 상황이다.

향후 신규 품목의 높은 매출성장세, 5가 백신 수주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나, 마곡 연구시설투자(2014~2017년 총 자비 1,321억원), 오송공장 백신연구개발 관련 시설투자(2016~2018년 약 1,700억원)와 관련한 자본적지출로 잉여현금흐름 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투자완료 후 사업역량 강화 효과 등은 중장기적으로 시현될 것으로 예상되어, 중단기적으로 재무안정성 지표의 저하는 불가피할 전망이나, 과거대비 강화된 현금흐름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저하폭은 일정 수준 통제될 것으로 판단된다.

◇ 등급전망 및 주요 모니터링 요소

등급전망은 Stable이다. NICE신용평가는 수익성이 높은 품목군의 매출성장세, 추가적인 개발품목의 수수료 수취 등을 바탕으로 한 이익창출능력 제고로 연간 연결기준 8백억원 내외의 EBITDA가 창출되는 것을 전제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단기적으로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관련 대규모 자금소요(약 3,200억원 이상)가 존재함에도 잉여현금흐름 적자 폭이 통제되어, 추가적인 재무안정성의 저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신용등급과 관련하여 중단기적으로 기술 및 생물학적 제제 수출확대, 5가 혼합백신 UNICEF 입찰 수주 등을 통한 기존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여부와 오송 생산시설 투자규모 변화, 재무구조 개선노력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소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오송 생산시설 투자 이후 투자과정에서 증가된 차입부담의 완화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을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이익창출능력이 크게 제고되고 계획대비 투자규모가 감소하거나, 계열지원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 등에 따라 총차입금/EBITDA 4.5배 이하 및 차입금의존도 30% 이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경우 등급상향을 고려할 계획이다.

반면, 주력 품목군 매출성장 둔화 등에 따라 이익창출능력이 현재 예상 수준대비 축소되고 투자부담이 증가하는 등 현금흐름 적자가 더욱 심화되고 차입금이 증가하여, 총차입금/EBITDA가 7.5배를 지속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등급하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연락처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 정혜옥
02-2014-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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