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프로젝트 기부자에 희귀 필사본 복제본 선물키로

최신 기술 활용한 인류 문화유산 디지털 보존 작업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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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DATA Corporation
2016-07-11 16:30
도쿄/로마--(Business Wire / 뉴스와이어)--바티칸 도서관(The Vatican Apostolic Library)과 디지타 바티카나(Digita Vaticana), NTT 데이터 코퍼레이션(NTT DATA Corporation), 캐논(Canon Inc.)은 바티칸 도서관이 NTT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 소장 필사본 수천 점의 디지털 아카이브화 프로젝트에 500유로 이상 기부한 선착순 200명(기관)에게 1600년 된 희귀 필사본의 특별 복제본을 선물하기로 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 복제본은 보는 이에게 마치 오리지널 필사본인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 기부 대상은 도서관의 디지털 프로젝트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비영리 조직인 디지타 바티카나(www.digitavaticana.org)여야 한다. 오늘부터 기부를 통해 도서관이 인증한 복제본을 예약할 수 있다. 디지타 바티카나는 오는 9월 기부자와 후원자에게 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팩시밀리는 필사본 외형을 정교하게 복제한다. 디지털화 작업은 NTT 데이터가 주관하고 있다. 오리지널 필사본을 충실하게 재현할 수 있게 된 것은 캐논의 질감 이미지 처리 특허 기술과 캐논 그룹 산하 기업인 오세(Océ)의 고사양 인쇄기술을 접목한 덕분이다.

이번 협업은 첨단 기술이 인류의 보편적 문화유산의 증거인 고대 보물의 보존과 공유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 지를 보여준다. 캐논의 혁신적인 이미지 처리 및 인쇄 기술은 바티칸 도서관 소장품 중 가장 중요한 페이지로 꼽히는 ‘바티칸 베르길리우스’(Vatican Virgil)의 폴리오22(Folio 22) 페이지를 거의 완벽하게 복제하게 된다. 200개 한정 복제본은 프로젝트 기부자와 후원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바티칸 베르길리우스’는 서기 약 400년 고대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원고로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드’(Aeneid)와 ‘게오르기카’(Georgics) 일부가 포함돼 있다. 애초 이 원고는 고대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고전 작품 전체를 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현존 원고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이 원고에는 ‘아이네이드’ 텍스트와 함께 보존된 낱장 76장과 50개 일러스트가 남아 있다. ‘폴리오 22’ 표지에는 ‘아이네이드’에서 크레우사(Creusa)가 전쟁에 나서려는 남편 아이네아스(Aeneas)를 붙잡는 장면을 묘사한 일러스트가 실려 있다.

NTT 데이터는 2014년 4월 바티칸 도서관의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이 프로젝트는 약 3000 점의 필사본을 디지털 복사해 아카이브에 저장하고 전 세계 학자 및 대중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모토 토시오(Toshio Iwamoto) NTT데이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NTT데이터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한 바티칸 도서관의 귀중한 문화유산 보존 작업을 지원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NTT데이터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해 예술과 학문을 지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바티칸 도서관장인 세자르 파시니(Cesare Pasini) 추기경은 “바티칸 도서관은 세계 인류 문화의 중요한 보고”라며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으로 귀중한 고대 필사본을 전 세계적으로 보다 널리 공유하고 이로써 인류의 보편적 유산에 담긴 정신을 더욱 공고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이테 불가리(Maite Bulgari) 디지타 바티카나 대표는 “모든 기부는 값을 매길 수 없는 바티칸 도서관의 역사적 문서를 보존하는 데 쓰일 것”이라며 “기부자 200명에게 제공될 복제본은 디지털화와 첨단 기술이 16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고대 문서의 실제 외형과 정수를 어떻게 되살려낼 수 있는 지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타라이 후지오(Fujio Mitarai) 캐논 회장/CEO는 “문화적으로 귀중한 문서 복제 작업에 캐논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1600년 된 바티칸 칸 필사본을 시각적, 질감적으로 정교하게 복제하는 작업에는 캐논의 질감 이미지 처리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 기술은 색상 정보, 미묘한 입체감, 광택감 등 원본의 질감을 생생히 재현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보는 광학적으로 처리돼 원 문서가 가진 외형적 특성을 살려낸다”며 “캐논은 첨단 기술을 통해 문화 유산 발전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티칸 도서관과 NTT데이터는 필사본 디지털화 프로젝트가 2018년 3월경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후원하려는 개인과 기관은 디지타 바티카나 웹사이트(www.digitavaticana.org)에서 후원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바티칸 도서관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 개요

바티칸 도서관과 NTT데이터는 2014년 4월 도서관 소장 필사본의 디지털 아카이브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2018년까지 약 3000 점의 필사본을 디지털화 한다는 것이 목표였다. 도서관 측은 약 8만2000 점의 원고와 41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전 소장 문서를 디지털 아카이브화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서관 웹사이트인 ‘DigiVatLib’(http://digi.vatlib.it)에서 NTT 데이터의 디지털 아카이브 솔루션 기술인 AMLAD™에 구축된 특수 뷰어를 이용해 고선명 이미지를 열람할 수 있다. 이 웹사이트는 2016년 5월17일 도서관의 전체 디지털 원고와 초기 간행본 아카이브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DigiVatLib’은 전 세계 연구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표준인 ‘국제 이미지 호환 프레임워크’(International Image Interoperability Framework, 약칭 IIIF)를 준수한다.

바티칸 도서관(Vatican Apostolic Library) 개요

“교황 도서관”으로도 알려진 바티칸도서관은 바티칸시티에 있다. 바티칸도서관은 교황 니콜라스 5세(Pope Nicholas V Parentucelli, 1447~1455)가 15세기에 교황궁 내에 설립했으며, 16세기말경 교황 식스토 5세(Pope Sixtus V Peretti, 1585~1590)에 의해 벨베데레 궁(Belvedere Court)의 북쪽 경계를 획정하고자 새로 지은 건물의 꼭대기 층에 있는 시스티나 홀(Sistine Hall)로 이전됐다.

바티칸 도서관은 교황 레오13세(1878-1903) 재위 시 현재의 위치에 자리를 잡았으며 여러 개의 건물로 이뤄져 있다. 바티칸 도서관은 오랜 역사 동안 추가된 물품과 기증품을 소장하기 위해 인근 건물로 공간을 확장했다.

이 도서관은 서기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예술, 문학, 수학, 과학, 법학, 의학을 통한 역사와 인류의 사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극동 지역부터 선콜럼비아기(pre-Columbian) 미주 대륙까지 방대한 언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소장품으로는 8만2000 점의 필사본, 10만 점의 고문서, 160만 권의 도서(1501년 이전 인쇄된 초기 간행본 8700 권 포함), 40만 개의 동전과 매달, 10만 점의 인쇄물, 도화 및 주형, 15만 장의 사진 등이 있다.

디지타 바티카나(Digita Vaticana) 개요

디지타 바티카나 온러스(Digita Vaticana Onlus)는 2014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바티칸 도서관이 소장한 필사본 8만2000점의 디지털 포맷 전환 작업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디지타 바티카나는 디지털화 이니셔티브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금 조성 활동을 수행하며 대체할 수 없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이들 문서의 무한한 가치를 전파하고 연계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한정판 복제본 예약은 웹사이트(www.digitavaticana.org)를 참조하면 된다.

NTT 데이터 (NTT DATA Corporation) 개요

NTT 데이터는 도쿄에 본부를 둔 최고의 IT 서비스 사업자이자 글로벌 혁신 파트너로 세계 40여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장기적 헌신, 지역적 친밀성과 글로벌 장악력을 결합하여 컨설팅에서부터 시스템 개발 및 아웃소싱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전문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14년 3월20일부터 바티칸 도서관의 희귀 필사본 디지털 아카이브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nttdata.com) 참조하면 된다.

캐논(Canon Inc.) 개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캐논(Canon Inc.)(뉴욕증권거래소: CAJ)(도쿄증권거래소: 7751)은 전문가용/일반용 영상장비, 정보 시스템, 산업용 장비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캐논의 바티칸 도서관 디지털화 프로젝트 협력은 ‘공생’(kyosei)이라는 캐논의 기업 철학에 발맞춘 사업이다. 캐논은 이 철학에 따라 모두가 조화롭게 더불어 살아가고 협력하는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광범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캐논 글로벌 웹사이트: global.canon.



AMLAD는 NTT 데이터의 일본 내 상표이다.
그 외 다른 제품과 기업, 조직 이름은 등록된 상표이거나 기업상표이다.

비즈니스 와이어 원문 보기:
http://www.businesswire.com/news/home/20160705005480/en/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캐논 글로벌 웹사이트: http://global.canon

웹사이트: http://www.nttdat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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