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다문화센터, 샘 다문화학교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 ‘신나는 여름캠프’ 개최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많은 관심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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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다문화센터
2016-07-15 11:13
남양주--(뉴스와이어)--법무부 지정 평화다문화센터와 함께하는 경기도교육청 위탁형 다문화대안학교인 샘다문화학교(교장 정혜경)가 ‘신나는 여름캠프’란 주제로 9일부터 2일간 가평에서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2016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지정된 샘다문화학교가 중국, 베트남, 미국, 필리핀 등에서 온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실제로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언어적·문화적 부적응과 관계향상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샘다문화학교는 자연환경 속에서 ‘쉼’을 누리면서 학생들의 관계 개선과 사회성 향상 및 국내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자 이번 캠프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탄투이 베트남계 학생은 “캠프를 통해서 어색했던 친구들, 선생님들과 친해지고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평화다문화센터, 샘다문화학교 정혜경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서 다문화 배경 청소년들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긴장감과 어색함을 떨쳐 버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형성, 자아존중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무척 기쁘고 감사했다”며 “ 이런 체험 등은 한국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되며 자아존중감을 끌어올리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었고 즐겁고 신나는 캠프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컸다. 사회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샘다문화학교>는 학력인정 대안학교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105조(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 경기도 대안교육기관의 지정 및 학생위탁 등에 관한 규칙 제3조에 운영근거를 두고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 조기 적응 및 학업 중단 위기 예방 그리고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한 학교 부적응을 경험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대안교육기회를 제공하여 공교육 중도 탈락 방지를 막고 또 학교 밖 다문화가정 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다문화대안학교이다.

평화다문화센터 개요

평화다문화센터는 법무부 지정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7거점 기관으로서 국내 체류 외국인과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대한민국의 건강한 일원으로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이민자들에게 국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소양을 구비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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