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랩, 음표 없는 대중가요 악보집 ‘뇌운동 디지털 우리 가요 1’ 출간

악보를 못 읽어도 음치 소리를 들어도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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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2016-07-15 13:05
서울--(뉴스와이어)--악보를 볼 줄 몰라도 노래방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음치일지라도 즐겁게 뇌를 자극해가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대중가요 악보집이 탄생했다.

북랩은 최근 음표 없는 악보로 우리의 주옥 같은 대중가요 300편을 수록한 ‘뇌운동 디지털 우리 가요 1’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음악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일반 대중들도 보기 편하고 외우기 쉽게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음표 자리에 가사를 표기하고 음의 길이는 숫자로 가사 밑에 표시해 기존의 악보집보다 훨씬 실용적으로 만들어졌다. ​단순한 아이디어지만 악보 모양이 단순해져 보기 편함은 물론, ​음자리와 가사의 일치로 곡에 대한 인지속도가 빨라진다. ​멜로디 흐름이 앙상한 겨울나무처럼 뚜렷하게 드러나 곡이 머릿속에 이미지로 각인되어 쉽게 외워진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새로운 개념의 악보집을 펴낸 사람은 음악 전문가가 아니다. 저자 서효수 씨는 젊은 시절 노래 부를 때마다 ‘작곡하냐며 핀잔을 듣기 일쑤’여서 노래방 가기가 두려웠던 음치였다. 노래를 잘 불러보겠다는 열의 하나로 ​녹음기를 틀어 놓고 가수의 노래를 열심히 따라 불렀던 그는 누구보다도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애호가이다.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면서 터득한 것은 음치는 따라 부르는 것만으로는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없고 악보도 같이 보면서 따라 불러야 한다는 것이었다. ​악보를 자주 보다 보니 음악 비전문가들도 보기 쉽고 외우기 쉬운 악보를 고안하게 되기에 이르렀고 그 결과 ‘뇌운동 디지털 우리가요 1’이라는 신개념 악보집을 출간하게 됐다.

디자인 특허등록까지 받은 저자는 “음악을 잘 아는 사람이었다면 굳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음악이 정서적으로 좋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나이가 들면 치매를 걱정하게 되는데 저자는 노래 부르기가 치매 예방을 위한 좋은 수단이라는 깨달음도 얻었다. 노래에 소질이 있든 없든 노래 부르기를 일상화하면 유쾌한 뇌운동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좋아하는 노래 한두 곡을 그저 감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되도록 많은 노래를 음의 높이와 길이를 정확히 인식하면서 부르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뇌운동에 효과적이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노래에 소질이 없다고 주눅 들 필요가 없다. 최소한 남이 듣기에 거북하지 않을 정도로 고저와 장단, 강약만 맞추면 된다. ‘뇌운동 디지털 우리 가요 1’은 노래부르기의 기본요소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아무리 음치라도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노래를 대충 부를 수 있도록 한 디지털 악보이다. 그 다음으로 노래방 반주기에 맞춰 노래의 정상속도에 맞게 연습하면 그만이다.

‘뇌운동 디지털 우리가요 1’은 노래 부르기는 좋아하지만 악보 보기가 어려웠던 음악 애호가들, 특히 중장년층에게 보다 쉽게 노래를 접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뇌운동 디지털 우리 가요 1’
서효수 지음∣187×258∣474쪽∣22.000원∣2016년 5월 10일 출간

북랩 개요

2004년에 설립된 ㈜북랩(대표이사 손형국)은 지금까지 1,500종이 넘는 도서를 출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춰 새로운 출판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출판포털과 주문형 출판장비(POD)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고 원하는 독자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블리싱 서포터스(Publishing Supporters)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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