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장관, 22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확정·고시

과천--(뉴스와이어)--고용노동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7.22(금)자로 확정·고시했다.

NCS 고시 내용은 24대 직업 분야, 847개 NCS 및 이를 구성하는 10,599개 능력단위 등이다.

교육·훈련 등 NCS 활용에 필요한 내용(지식, 기술 등)*은 NC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자격기본법 제2조)을 말하며,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력양성 지침서다.

정부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02년 NCS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13년부터 고용부 총괄, 산업계 주도로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15년까지 847개 NCS를 개발했다.

산업현장의 수요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1만2천여명의 산업, 교육현장 등 민간 전문가가 직접 참여했다.

* NCS 개발 및 심의 참여자(`13~`15년) : 산업현장 전문가 7,315명, 교육·훈련전문가 3,333명, 자격전문가 1,093명, 소관부처 218명(총 11,959명)

* NCS 분야당 산업현장 12명, 교육·훈련 6명, 자격 2명씩 참여(개발·심의)

분야별 30~50개의 대표기업이 참여하여, 총 2만7천여개 기업* 의견이 NCS 개발에 반영되었다.

*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상사 등

`15년에는 13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를 NCS 개발 주체로 선정하여 산업계 주도 NCS 개발 체계를 구축했다.

* (Industry Skills Council) `15년 기계, 화학, 경영, 금융 등 13개 위원회 선정

`13년부터 개발된 NCS는 모두 홈페이지에 공개하였고, NCS 개선 의견을 수렴, 반영하는 최종 검증 작업을 거쳤다.

NCS 위키*, 부처·산업계 의견조사 등을 통해 교육·훈련, 채용 등 활용 과정에서의 NCS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 NCS 위키 : NCS 홈페이지의 개선 의견 수렴 창구

이를 바탕으로 `15년 하반기부터 `16.6월까지 산업계(ISC 등)의 최종 검증·보완*을 완료했다.

* (예) 병원행정(건강보험 관련지식 추가), 항공객실서비스(안전안내방송 직무내용 추가) 등

국가직무능력표준은 교육·훈련, 자격,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특성화고, 전문대학, 일학습병행 기업 및 공공·민간 직업훈련의 교육·훈련과정 편성에 전면 적용되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춘 인력이 양성되고 있다.

국가기술자격에는 컴퓨터응용선반 기능사, 용접 산업기사, 미용사(일반) 등 30개 종목이 NCS 기반 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는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 과정평가형자격 :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을 취득

* `15년 15종목 52개 과정 → `16년 30종목 129개 과정 → `17년 61종목(누적)

능력중심채용은 올해 230개 공공기관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내년 全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공공기관) `15년 130개 → `16년 230개 → `17년 321개(전체)

민간기업도 ‘능력중심채용 실천 선언(`16.3월)*’, 컨설팅 등을 통해 직무능력 중심의 능력중심채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 (주체) 경제단체, 주요 대기업(삼성전자, 현대차) 등 / (내용) ▲직무능력 기준 채용(NCS활용) ▲선발기준·절차 사전공지 ▲불필요한 인적사항·스펙 요구 금지 등

이번 국가직무능력표준 고시에 따라 그간 개발·검증된 NCS는 공식적으로 법적인 지위를 갖게 된다.

* (자격기본법 시행령 제6조) 고용노동부장관이 국가직무능력표준 확정·고시

이에 따라 교육·훈련, 자격, 채용 등에서 NCS가 더욱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

향후 NCS는 미래유망 기술, 신규 직무 수요 등에 따라 매년 추가 개발된다.

* `16년 특허엔지니어링, 전시디자인설치 등 50개 내외 NCS 추가 개발(5월~)

또한 산업현장의 변화에 맞춰 매년 지속적으로 보완되어 全 NCS가 최대 5년 주기로 재검토된다.

* (자격기본법 시행령 제7조) 5년마다 또는 교육훈련과정, 직무능력 변동시 개선 또는 폐지 가능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은 21일(목) NCS 기반 교육, 자격 및 채용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양영디지털고를 방문하여 학생(재·졸업), 기업, 교사와 NCS에 따른 현장의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양영고를 졸업하고 IT 기업에 입사한 우용균 군(19세)은 “학과 수업이 상당히 어려웠지만, 주변 친구와 달리 빨리 취업이 되었고, 회사 일에 바로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IT 전문기업인 솔트웨어(주) 이정근 대표(56세)는 “양영고 출신 3명을 채용하면서 4년제 대학출신보다 NCS 기반 교육을 받은 고등학생이 일을 훨씬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대졸자 대신 특성화고 출신만 채용하기로 했고, 올해에도 양영고 학생을 채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영고에서 `13년부터 NCS 기반 교육과정을 담당한 박기철 부장교사(43세)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가르치는 것은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졸업 후 바로 취업하여 현장에서 일을 잘 해나가는 학생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산업현장 수요에 맞게 인력을 양성하는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며 “이번 NCS 고시를 계기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교육·훈련, 채용, 자격에의 NCS 활용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국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NCS를 지속 개선, 활용 확산을 적극 지원한다”며 “하반기에는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NCS 기반 국가기술자격 개편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oel.go.kr

연락처

고용노동부
능력평가과
최선용 사무관
044-202-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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