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 아동 심리정서지원사업 ‘토닥토닥’, 성과보고대회 개최

학대, 방임된 아동들의 마음 속 깊은 상처는 어른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다면 치유할 수 있다

2016-07-21 16:20
전국--(뉴스와이어)--21일(목)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주관, 이철우(20대 국회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의원 주최, 삼성경제연구소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그룹홈 아동 심리정서지원사업 ‘토닥토닥’ 성과보고대회가 열렸다. 보고대회는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지원 의원, 보건복지부위원회 위원장 양승조 의원이 축사를 하고 아동복지기관 관계자 및 그룹홈 종사자 약100명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보고대회는 주양육자의 학대, 방임, 가정해체로 아동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들 중 전문적인 심리적 치료와 정서적 상담이 필요한 약 150명에게 2014년 7월부터 2년간 검사비, 치료비 지원, 이들을 양육하는 그룹홈 종사자들에게 대한 교육과 코칭을 통해 그 변화와 성과를 밝히는 자리가 되었다.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안정선 회장은 “그룹홈에 입소하는 아동들 중 학대, 방임을 경험한 아동들이 절반 가까이 된다. 이 아동들이 입소 초기에는 불안, 우울 등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그룹홈에서 가정적인 보호와 양육을 통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깊은 상처로 인해 쉽게 회복되지 못하기도 하기에 전문가들과의 연계를 통한 치료와 상담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본 대회에 주최한 이철우 의원은 “학대피해아동들의 마음의 상처를 전문적으로 치유하는 것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아주 중요한 밑거름이다. 본 사업이 지속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사회공헌 관계자들과 협력하는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서울탑마음클리닉 노재우 원장은 “그룹홈 아동들의 학대 경험 비율이 높고 주로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은 학대의 후유증으로 보고되기에 아동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적절한 치료적 개입만이 장기적인 학대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룹홈은 양육자의 학대, 방임, 가정 해체 등으로 인해 사회적 양육이 필요한 아동 5~7인을 위한 소규모 가정형 아동복지시설로 전국에 476개소에 2,588명이 생활하고 있다. 2014년 이 중 신체적, 정서적 학대나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방임을 경험한 아동들이 36.8%에 이른다.

웹사이트: http://www.grouphom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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