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신우성학원, 대학별 문과 수리논술 출제 경향 분석 공개

뉴스 제공
신우성학원
2016-07-22 18:32
서울--(뉴스와이어)--고3 인문계 수험생들은 문과 수리논술로 대학 가는 코스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이 대세라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주요 대학에서는 논술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내신 성적이나 비교과활동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 수험생이라면 논술이 수시입학의 유일한 출구라는 점은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그런데 문과에서 수리논술을 치르는 학교가 제법 많고, 그것이 대입의 주요한 관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많지 않다. 문과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 가운데 총 8개 학교가 입시에서 수리논술을 치른다.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항공대, 건국대, 숭실대가 해당 대학이다.

‘논술 전문’ 대치동 신우성학원에서 문과 수리논술을 강의하는 이동규 선생(대학강사, 한국인문수리학회 회장, 한국논술경시대회 출제 및 채점위원 역임)이 2017학년도 대학별 인문계 수리논술 출제 경향을 분석했다.

◇고려대, 수학 난이도 낮지만 학생들 체감 난이도는 무척 높아

고려대는 문과에서 535명을 논술로 선발하며 전원이 문과 수리논술이 포함된 논술고사를 치른다. 문과 수리논술의 유형은 논리적인 문제를 주로 출제하며, 수학의 공식이 아닌 근본 원리를 주어진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지를 물어본다. 수학적 난이도는 낮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체감하는 난이도는 매우 높다. 때문에 평소 꾸준히 논술을 준비하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막판 준비로는 대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수능 최저는 일부 학과는 3과목 합 5, 나머지는 2등급 3개이다.

◇한양대, 수리논술 난이도는 수능문제 29번이나 30번 수준

한양대는 문과 논술정원 111명 가운데 62명을 수리논술이 포함된 논술고사로 뽑고 있으며 수리논술 문제는 수학문제 중에서도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난이도는 수능문제 29번이나 30번을 생각하면 되고, 답안 작성은 수학문제 풀듯 잘 정리해서 쓰면 된다. 수능 최저는 없다.

◇중앙대, 배점 20점에 불과하지만 당락에 치명적 영향 미쳐

중앙대는 문과 논술 정원 435명 가운데 226명을 수리논술이 포함된 논술고사를 치른다. 수리논술 문제는 총 3문제 가운데 3번 문항으로 고난이도의 통계 문제를 내는 경향이 있다. 배점은 불과 20점이지만 지원자별 점수 차이가 많이 나고, 학교측 발표에서도 수리문제의 고득점이 합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이 밝혀졌다. 수능 최저는 3과목 합 6이다.

경◇희대, 선형계획법과 기대값, 조건부확률 등 단골 출제

경희대는 문과 논술 정원 295명 중 215명을 수리논술이 포함된 논술고사로 선발한다. 당락을 결정하는 요소는 수리 논술문항이며 선형계획법과 기대값, 조건부확률 등이 주요 테마로 출현하였다. 수능 최저는 한의예과를 제외하면 2과목 2등급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나 실제 충족률은 높지 않다.

◇항공대, 수리논술 문과 수리논술 언어논술 등 3문항 출제

항공대는 이학계인 운항과와 물류학과 그리고 공과대인 소프트웨어학과에 지원 가능하다. 3개과가 공통적으로 ▲수리논술 ▲문과 수리논술 ▲언어논술로 이루어진 3문항으로 승부를 가른다. 문과와 이과를 따로 정원을 분할하지 않고 시험을 치르고 있어 이과생은 수리 논술 쪽에, 문과생은 인문 논술 쪽에 강점을 가진다. 그런데 여기서 역시 문과 수리논술이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문과 지원 가능 논술 정원은 53명이며 이 가운데 문과 수리논술을 포함한 논술 정원은 33명이다. 3개과 모두 취업률이 높고 매니아층이 두터워 학교의 실질 서열을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수능 최저는 없다.

◇건국대, 100분 안에 모든 문제 푸는 것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워

건국대는 문과 논술 정원 145명 중 73명을 수리논술을 포함한 논술고사로 선발한다. 수리논술 문제의 난이도가 까다롭기로 소문이 나 있어 수능최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경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수준 높은 난이도로 인해 100분 안에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할 정도로 쉬운 편이 아니다. 수능 최저는 없으며 시험을 수능 전인 10월 2일에 보기 때문에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이화여대, 자료해석 수준의 문제로 난이도 높지 않아

이화여대는 인문수리논술로 분류하지 않고 자료 해석 정도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을 정도로 수리문제의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따라서 따로 수리논술에 대비할 것이 많지 않은 데다가 시험도 수능 이후 일주일간의 여유가 있어 미리 준비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학생들의 수리문제에 대한 상대적 민감도 때문인지 경쟁률은 언어논술만 치르는 학과보다도 낮은 편이다.

◇숭실대, 난이도 평이하지만 수리논술 익숙지 않으면 당황하게 돼

숭실대는 다른 학교에 비해 문과 수리논술을 보는 정원 비율이 다소 낮고 난이도도 평이한 수준이다. 다만 평소 수리논술에 익숙하지 않으면 당황할 가능성이 높다. 시험도 수능 직후에 보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해 두는 것이 합격에 유리하다.

인문 수리논술을 통하여 대학에 진학하는 길은 쉽지 않다. 일부 학교를 제외하면 수능 최저도 통과해야 하고, 언어논술 공부에 덧붙여 수리논술까지 준비하려면 공부해야 할 것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10대 사립대학 논술 정원의 약 절반 정도가 여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관련 학교나 학과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문과 수리논술은 어렵지만 반드시 넘어야 하는 코스임에 틀림없다. 여름방학 동안 대학별 입시 요강과 출제 유형을 살펴보고 차분히 문과 수리논술을 대비한다면 수시 합격의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신우성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shinwoosung.com

연락처

신우성학원
이상혁 원장
02-3452-2210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