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새 연구보고서, 아프리카에서 순 모바일 가입자 수가 5억 명 넘었다고 밝혀
모바일 생태계, 아프리카에 150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 창출해
매츠 그랜리드(Mats Granryd) GSMA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현재 모바일 네트워크 가입자가 5억 명이 넘고 있으며 모바일 서비스는 가입자들에게 연결성 제공뿐 아니라 디지털 신원, 보건 및 금융 서비스 같은 부문에서 여러 다양한 필수 서비스들에 접근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광대역 네트워크로의 기술 이동이 가속화되면서 소비자, 기업 및 정부를 위한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려 모바일 생태계가 지난해 아프리카에 15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투자와 스마트폰이 모바일 광대역 도입 이끌어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으로 아프리카 전역에서 모바일 서비스 순 가입자[1]가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46퍼센트에 해당하는 5억 5700만 명에 달하여 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최소한 진입한) 모바일 시장이 되었다. 아프리카에서 규모가 가장 큰 3대 시장인 이집트,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모바일 가입자 수를 모두 합치면 이 지역 전체 가입자 수의 약 1/3을 차지한다. 순 모바일 가입자 수는 2020년이면 7억 2500만 명으로 늘어나 그 시점 예상 인구의 54퍼센트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트워크가 계속 확장되고 있고 비용이 저렴한 모바일 광대역 기기들을 더욱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아프리카의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들은 모바일 광대역 네트워크 및 서비스로 급속히 옮겨 가고 있다. 모바일 광대역 (3G/4G)은 2015년 말에 모든 연결의 1/4을 약간 넘는 수준[2]이었는데 2020년이 되면 거의 2/3 정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중반까지 아프리카 전체에서 32개 국가에 72개의 라이브 4G(LTE) 네트워크가 있었으며, 그 중 절반이 지난 2년 사이에 설치된 것이었다. 그 사이에 아프리카에서 스마트폰 가입자[3]는 향후 5년에 걸쳐 3배 이상까지 증가해, 2015년 2억 2600만 명에서 2020년이면 7억 20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서비스, 아프리카 GDP, 일자리 창출 및 공적 자금에 기여
아프리카 전역에서 모바일 기술 및 서비스의 사용으로 지난 해에 그 지역 GDP[4]의 6.7퍼센트에 해당하는 153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됐다. 이 같은 경제 효과는 모바일 서비스 사용 증가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생산성 및 효율성이 개선돼 이로 인한 지속적인 혜택이 예상되기 때문에 2020년이면 2140억 달러까지(예상 GDP의 7.6퍼센트) 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생태계는 또한 2015년에 아프리카에서 38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공적 자금에도 상당한 기여를 해 종합과세를 통해 약 170억 달러가 모금됐다. 창출되는 일자리 수는 2020년이면 450만 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세금 기여도는 20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또한 모바일 기술이 어떻게 아프리카 전역에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불어넣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이 지역 전역에서 활동 중인 기술 허브가 180개의 엑셀러레이터 혹은 인큐베이터를 비롯해 대략 310개 정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모바일 운영업체들은 신생 기업들의 빠른 성장을 이끌었던 메시징, 빌링, 위치 추적 및 모바일 머니 등의 영역에서 API를 제3자 개발자들에게 개방하며 이 모바일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 기술은 또한 시민들의 공공 신원 제공, 모바일 인터넷 접속을 통한 ‘디지털 정보 격차(digital divide)’ 해소, 모바일 머니 서비스를 통한 금융 포용 등 아프리카에서의 여러 사회 문제들에 대응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모바일 인터넷에 접속하는 모바일 가입자의 수는 지난 5년 동안에 3배나 증가해 2015년에는 아프리카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3억 명에 달했다. 2020년까지 2억 5000만 명의 가입자가 추가적으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돼 총 가입자 수가 5억 5000만 명(예상 인구의 41퍼센트)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리드는 “큰 변화를 가져오는 모바일의 긍정적인 영향이 전 세계 어떤 나라에서보다도 아프리카에서 훨씬 크게 감지되고 있다”며 “아프리카의 모바일 산업은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5] 달성을 위해 선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필수 정보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고용 개선 및 경제적 기회, 그리고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 등을 제공하며 아프리카 전역에서 시민들과 기업들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 보고서 ‘모바일 경제: 아프리카 2016(The Mobile Economy: Africa 2016)은 GAMA의 연구기관인 GSMA 인텔리전스(GSMA Intelligence)에서 작성했다. 보고서 전문 및 관련 인포그래픽은 http://www.gsma.com/mobileeconomy/afric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GSMA 개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세계 모바일 사업자의 이익을 대표한다. GSMA는 광의의 모바일 생태계에 속한 250여개 업체를 포함해 800개에 육박하는 모바일 사업자를 하나로 묶고 있다.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인터넷 기업은 물론 인접 산업 분야 기관들이 GSMA와 함께 하고 있다. GSMA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모바일 360 시리즈 컨퍼런스 등 업계 선도적인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GSMA 웹사이트(www.gsma.com)와 트위터: @GSMA에서 볼 수 있다.
[1] 순 모바일 가입자는 다중 모바일 연결 (여러 장의 SIM 카드)의 주체로서의 한 개인을 말한다.
[2] 하나의 모바일 연결은 M2M 연결을 포함해 모바일 네트워크에 등록된 하나의 SIM 카드를 말한다. 아프리카에서의 총 모바일 연결 수는 2015년에 9억 650만에 달했고 2020년이 되면 13억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 하나의 스마트폰 연결은 연구대상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스마트폰 기기에 등록되고 사용된 하나의 SIM 카드를 말한다. 이는 판매되거나 출시된 스마트폰 기기의 수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4] GDP 기여는 모바일 운영업체(1.7%), 기기 및 인프라 벤더 등의 관련 참여자(0.4%), 간접 영향(0.6%), 생산성 개선(4.1%)으로부터의 직간접적인 기여를 포함한다.
[5] 2015년 9월에, UN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년 아젠다의 일환으로 17가지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소개했다. 17가지 방안의 목적은 빈곤을 종식시키고, 기후 변화를 방지하며, 불평등과 불균형에 맞서 싸우는 것이다. GSMA는 자체 #betterfuture campaign(http://www.gsma.com/betterfuture/)의 일환으로 SDG를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www.businesswire.com/news/home/20160725005396/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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