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탄자니아 농촌 지역 모바일 인터넷 연결 사업 발표
GSMA가 에어텔, 밀리콤 및 보다콤 등 탄자니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하여 모바일 광대역 네트워크를 전국 규모로 확대한다.
매츠 그랜리드(Mats Granryd) GSMA 본부장은 “탄자니아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협력은 이동통신에 접속되지 않은 사람들, 특히 농촌지역에 사는 수 백만명의 주민들을 연결하여 인터넷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동통신 사업자와 정부는 다같이 디지털 통합을 전략적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 사업은 현재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1700만 명의 탄자니아 국민과 함께 나머지 1300만 명의 국민들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게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자니아의 모바일 통신시장은 최근 크게 성장하여 2015년 말 현재 모바일 통신 가입자가 1700만 여명이 넘어서 전국적으로 3400만 여건의 연결이 이루어 졌다. 탄자니아 모바일 시장이 상당히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이 아직도 디지털 영역에서 제외되어 있다. 인구 4900만 명의 탄자니아 국민들은 넓은 지역에 분산돼 있으며 그 중 69%가 농촌 지역에 살고 있다. 농촌지역의 인구밀도가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르기 때문에 통신 사업자들은 인구의 85%가 사용할 수 있는 2G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3G 네트워크는 대부분 도시 지역에 국한되어 있어서 인구의 35%만이 모바일 인터넷 접근이 가능하다.
이번 인프라 공유 사업 계약은 GSMA접속 사회 프로그램(Connected Society programme)과 3개 이동통신 사업자 및 탄자니아 정부가 지난 1년 동안 추진해온 협력 끝에 성사된 것이다. 이 시범 사업은 모바일 광대역 네트워크를 복제 가능한 방법으로 구성하여 이러한 통신 서비스에 연결되지 않은 사람들이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GSMA는 향후 3년 동안에 이와 비슷한 사업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랜리드 본부장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농촌지역 인구가 많은 나라 정부들은 저주파 통신 대역을 제공하고, 농촌 지역의 인프라를 위해 사업자들이 광대역 통신망을 공유하도록 권장하여 전국규모의 네트워크가 구축되도록 촉진하며, 적절한 세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여건이 가장 어려운 지역에서도 모바일 인터넷이 제공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을 맺었다.
GSMA 개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세계 모바일 사업자의 이익을 대표한다. GSMA는 광의의 모바일 생태계에 속한 250여개 업체를 포함해 800개에 육박하는 모바일 사업자를 하나로 묶고 있다.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인터넷 기업은 물론 인접 산업 분야 기관들이 GSMA와 함께 하고 있다. GSMA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모바일 360 시리즈 컨퍼런스 등 업계 선도적인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GSMA 웹사이트(www.gsma.com)와 트위터: @GSMA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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