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교육원, ‘한중일대학생 세계시민교육 정책 리더십 대회’ 서울서 개최

세계시민교육 통해 동아시아 평화의 문화 정착과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

3국의 더 나은 미래 위한 청년 공동 추진 프로젝트 실행계획 11일 발표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 중국, 일본 대학생들이 동아시아 지역 평화의 문화 정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원장 정우탁, 아태교육원)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한중일 대학생 세계시민교육 정책 리더십 대회’를 개최한다. 아태교육원 EIU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3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60명(국가별 20명)과 국내외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등 총 80여 명이 참가한다.

본대회는 지난 1월 30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한·일·중 교육장관회 의에서 ‘3국 청년들이 가까운 이웃으로서 상생과 협력을 모색해나가기 위해 상호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 여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그 후속사업으로 기획되었다.

청년은 학습자만이 아니라 변화의 주체라는 인식에 바탕을 둔 이 대회는 ‘한중일 지역과 세계시민의식’,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청년 리더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아시아의 청년’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워크숍, 토론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3국 대학생들이 차이와 연대를 경험하고 상호이해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정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하며, 3국 출신의 웹툰 작가, 기업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대화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변화의 구심점으로서 세계시민의식에 주목하고, 한중일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함께 할수 있을지 직접 공동 프로젝트를 구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속가능발전 및 환경’, ‘인권’, ‘교육’,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 기업’, ‘근대 역사’, ‘한중일 협력’ 등 다양한 관심 이슈에 따라 조를 구성하여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인천 개항장, 성수동 소셜벤처 밸리 등 현장에 직접 다녀오기도 한다.

참가자들은 이후 조별 논의를 통해 한중일 청년들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 실행계획을 작성하여 발표할 예정으로, 현장답사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청년 이니셔티브를 발휘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정우탁 아태교육원 원장은 “현재 동아시아 지역은 역사적 · 정치적 · 경제적 갈등과 대립을 뛰어넘는 공동의 인식이 필요하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여겨진다”면서 “이번 대회가 3국의 청년들이 국가를 넘어서 세계의 공동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갖게 되고 평화의 문화 정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참여가 우리의 미래와 직결되는 우선과제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개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아태교육원)은 국제이해교육을 촉진하려는 유네스코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 국제 기구(유네스코 카테고리 II기구)이다. 아태교육원은 교육을 통한 평화의 문화 증진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47개 유네스코 회원국들의 국제이해교육을 위한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관련 기구들과 전문가, 교사와 교육자 및 시민사회의 활동가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본 교육원은 국제이해교육의 싱크탱크로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및 정책개발을 국내외에서 실시하며, 영어, 한국어 및 아태지역 현지어로 교육 자료를 개발하여 유네스코 네트워크 및 아태지역 회원국에 보급하는 일을 한다. 또한 2012년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 주도로 시작된 ‘글로벌교육우선구상’에 따라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nescoapceiu.org/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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