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급 시각장애인인 전영미(만36세)씨가 오는 9월 30일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한국의 여성 시각장애인 중에서는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점자로 공부해서 박사학위를 받은 남성 시각장애인은 여러 명이 있지만 여성으로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시각장애인계에 경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동경대학교의 논문 지도교수가 시각과 청각 장애를 가진 맹농인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그녀는 1992년 청주맹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에 들어가 4년간 학업을 마치고 특수교사 자격증을 받았으며, 1996년 4월에 일본 현립 후쿠오카맹학교 이료전공과 입학하여 3년간 학업을 하여 안마 마사지 지압사, 침사, 구사 자격 취득 하였다. 그리고 1999년 4월에 쯔쿠바 대학교 대학원 교육 연구과 장애아교육 전공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2년만에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01년 10월에 동경대학교 대학원 공학계 연구과 첨단학제공학 전공 박사과정 입학하여 4년만인 2005년 9월 30일에 ‘시각장애인 침사의 침시술에 있어서의 과제와 위생적 시술 방법의 확립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되었다.

시각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정안인도 해내기 힘든 모든 과정을 마친 그녀에게 찬사를 보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시각장애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용기와 희망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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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맹학교 교사 박중휘 011-206-7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