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농·어촌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군(郡)단위 행정구역 지방자치단체의 디자인 출원이 최근들어 크게 증가 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1990년 이후 2005년까지 전국 88개 군단위 지방자치단체중 61%에 이르는 54개 군에서 총382건의 디자인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년도별로는 1990년대 전반기에 49건에 불과하던 디자인 출원건이 1995년7월 지방자치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민선자치단체장이 자치권을 운영하기 시작한 후반기 들어서부터 98건(200%)으로 대폭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0년대 전반기에 이르러서는 235(480%)건으로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디자인 출원을 많이 한 지방자치단체로는 강원도 영월군과 전북 고창군이 각각 23건, 전남 진도군 19건, 충남 당진군 17건, 충남 부여군 16건, 경북 고령군 15건순으로 나타났다.

디자인 출원대상 주요물품은 과일, 쌀, 인삼, 벌꿀, 오징어, 미역 등의 지역 농·수 특산물의 포장용기가 230건(6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관광기념상품 110건(30%), 포장용기스티커용 표딱지(4%), 기타 시설물(3%)순이었다.

특히 지역관광기념상품 중에는 강원도 양구군에서 출원한 조롱박을 소재로 한 향토내음 물씬 풍기는 생활민속공예품, 강원도 영월군의 김삿갓과 하늘다람쥐를 캐릭터로 한 장식용 악세사리, 충북 괴산군의 태양고추와 우람한 체격의 임꺽정을 매치시켜 제작한 장식용 인형, 전남 영광군의 굴비를 의인화하여 디자인 한 기념메달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농.어촌 지역의 향토색 짙은 디자인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소비자의 제품선택 성향이 품질과 더불어 디자인과 브랜드도 함께 고려하는 소비추세의 변화에 따라 자기지역의 농·수 특산물과 관광기념상품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미하여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유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깊이 인식시켜 고객흡인력을 제고함으로서 지속적인 매출증대에 기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산품과 관련한 디자인을 적극 출원하여 권리화 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디자인제도에 대한 지방순회설명회를 더욱 활발히 전개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특허청 관계자는 덧붙였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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