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한국김종묘생산자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및 김종자 표준 포장재 보급
효자 수출 수산물 김, 종자의 안정적 생산 공급 기대
양 기관의 주요 협력 내용은 ▲김 종자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기술 협력 ▲김 품종별 종자생산 및 유통 현황자료 공유 ▲김 종자의 투명한 종자유통을 위한 법정 의무사항 교육·홍보 ▲표준화된 김 종자 포장재 제작방법 기술이전 등이다.
※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는 해조류 신품종 보호 및 종자유통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사)한국김종묘생산자연합회는 전국에 총 8개 지회를 구성해 우량 김 종묘생산과 유통체계 확립 등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자체 관장한다.
국내 양식 수산물 중 김 품목은 지난해에 약 3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려 전체 수산물 수출의 16%를 차지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위해서 김 종자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이 매우 중요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표준화된 김 종자 포장재 5만 포대를 보급해, 수산종자의 품질표시 등 수산종자산업육성법의 법정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유통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 수산종자의 품질표시 내용: 품종명, 중량, 생산지/생산자, 포장년월, 품종의 생산·수입판매신고번호 등 10개 항목에 대한 생산이력 확인 가능
지난 2013년 해조류 종자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표준 포장용기는 기존의 비닐과 pp포대로 이중으로 포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해 살아있는 상태로 유통되는 김 종자의 생리적 특성을 고려해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도록 제작됐다.
황미숙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김 포장재 보급을 통하여 김 종자의 안정적 생산·공급뿐만 아니라 투명한 종자유통 체계를 확립하여 김 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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