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송희영 총장 퇴임…“전통과 혁신의 건국100년 응원”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는 25일 오전 교내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오는 8월31일로 임기를 마치는 제19대 송희영 총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송희영 총장은 2012년 9월부터 4년 동안 건국대학교 제19대 총장으로 재직하며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국대를 ‘안정 성장’의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총장은 ‘PRIDE KONKUK’(프라이드 건국)이라는 비전 아래 4년간 ‘교육의 내실화(P)’ ‘탁월한 연구성과(R)’ ‘글로벌경쟁력 확보(I)’ ‘KU브랜드 강화(D)’ ‘성과중심 대학경영 혁신(E)’ 등 5가지 분야에서 많은 혁신을 이뤄 위기 속에 ‘강한 대학, 탄탄한 학교, 든든한 인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날 이임식에는 송 총장의 가족과 지인, 제자, 학교법인 이사와 임직원, 교수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충진 기획조정본부장의 사회로 송희영 총장의 4년 재임기간 활동을 기록한 영상자료 상영에 이어 김경희 이사장의 이임식사와 송 총장의 퇴임사, 재임록 및 기념품 증정, 학생대표의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이임식사에서 “송 총장께서는 의리와 지조를 가장 중요시하는 그야말로 선비정신이 가득하고 고결한 성품을 갖고 계신 우리나라 최고의 학자 중에 한 분”이라며 “여러 분야에서 튼실한 성장을 이끈 총장님의 업적과 소신 있는 성품은 모든 건국가족 구성원들의 마음속에서 오래오래 기억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총장님이 재임 기간 닦아 놓으신 내적 토대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건국가족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송 총장님이 이제 우리 대학의 큰 어른으로서 또다른 공간에서 건국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조언을 앞으로도 계속 해주실 것이라 확신하며 학교법인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큰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이임사에서 “총장으로서 지난 4년간 대학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라는 신념을 지니고 열성을 다했다”며 “학내외의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랑하는 모교 건국대가 안정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스스로 먼저 움직이면서 밤낮 없이 4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공은 교수 학생 교직원 등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더불어 학교법인의 적극적인 투자와 발전 의지, 건국 가족 여러분 모두의 격려와 성원까지 완벽한 삼위일체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건국대가 교육 연구 사회공헌 분야의 내실을 더욱 단단히 다진다면 ‘전통과 혁신’의 건국 100년을 향한 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총장은 또 “민족의 스승 고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위대한 걸작품인 건국대가 영원히 조국과 인류를 인도하는 교육기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건국 가족 모두가 개인보다는 조직을 위해 협력하며 모든 건국인이 힘을 모아 100년의 미래를 밝혀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여러 대외기관의 대학평가와 학부모와 수험생 대학선호도, 국가고시 합격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톱10’을 확고히 했고 교육, 연구, 평판도와 브랜드가치 등 여러 분야에서 위기 속에 ‘강한 대학, 탄탄한 학교, 든든한 인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 같은 성장과 발전에 힘입어 송 총장은 직접 발로 뛰며 지난4년 동안 대내외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436억 원이라는 많은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모아 대학 발전의 새로운 동력과 재정 확충의 밑거름을 마련했다.

특히 호반장학재단의 ‘호반 장학금’ 유치와 ‘죽암 장학’ 신설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확대하는 등 모인 발전기금으로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발전적 구조를 만들었다.

또 단일 학과 건물로는 국내 최초인 해봉부동산학관을 준공해 쾌적한 교육시설로 애용되고 있고, 그동안 난제였던 신공학관도 완공해 국가 과학기술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공학교육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400억원을 들여 신축된 신공학관은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25,196m²(7,622평)의 규모로 상허기념도서관을 능가하는 건국대 캠퍼스 내에서 최대 규모다. 신공학관 건립은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 교수와 동문들의 기부와 모금, 송희영 총장 의욕적인 추진력 등이 함께 결합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송 총장이 “그동안 방치됐던 대운동장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허물어 잔디를 깔고 넓은 체육광장으로 조성해 학생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해 추진된 KU스포츠광장 조성은 ‘학생들을 위한 더 많은 교육 투자’의 상징이 됐다. KU스포츠광장에서는 올해 개교70주년 행사와 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펼쳐졌으며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스포츠시설로 애용되고 있다.

송 총장은 특히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건국70년 자부심이 되다-민족의 대학에서 세계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학교 발전의 역사를 조명하는 다양한 학술 행사와 문화예술행사, 기념 행사를 열었고, 앞으로 개교 100주년을 가늠하는 데 시금석이 될 ‘건국대학교 70년사’를 발간했다.

이밖에도 두뇌한국(BK21)플러스사업 선정, 대학특성화(CK)사업 선정, 창업선도대학 선정, 기업연계 장기현장실습(IPP)사업 선정,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선정, 경영학교육 국제인증, 서울캠퍼스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사업 대형 선정 등 많은 국책사업 수주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의적 혁신과 역동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건국대 제20대 민상기 신임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9월1일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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