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우사양표준 프로그램 갱신…초보자도 쉽게 배합비 작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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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016-08-30 08:00
전주--(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농식품 부산물을 사료로 만들 때 활용하는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을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새로 보완했다.

사료비 절감을 위해 개발한 ‘한우 사양표준 프로그램’은 한우의 필요 영양소에 따라 농식품 부산물 원료 비율을 결정해 줌으로써 편리하게 섬유질배합사료(TMR)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 개발한 뒤 지속적으로 갱신해 왔다.

이번에는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간편판과 고급판으로 분리했다. 원료 성분을 최신화 했으며, 발효사료 배합비 작성과 원료선택 부분 등을 갱신했다.

최근 3년 동안의 자료를 바탕으로 사료성분을 갱신했으며, 최근 한우의 개량 상황을 반영해 영양소 요구량 수준도 높였다.

또한 이전 프로그램을 어려워하는 초급자를 위해 고급판과 간편판을 분리해 제공한다.

기존 프로그램으로 성장 단계별 배합비를 작성할 경우 16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간편판은 원료선택을 조정해 6단계만으로 배합비를 작성할 수 있다.

발효사료 풀사료를 제외한 원료사료(곡물, 농식품 부산물)에 미생물을 혼합해 만든 사료를 만들어 먹이는 한우 농가를 위해서 발효사료 계산 기능도 추가했다.

이번에 개선한 ‘한우사양표준 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 연구활동 → 농가활용프로그램)에서 8월 30일부터 내려 받을 수 있다.

한우 사양표준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로 우수 활용 농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 사료비는 약 16% 줄고 육질 등급 상승 등으로 소득은 약 1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영균 영양생리팀장은 “정부 3.0정책 실현의 하나로 추진한 이번 갱신을 통해 배합비 작성에 어려웠던 한우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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