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30일 개막
‘할미의 억척’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국·내외 전통탈춤 및 안동문화재 현장축제, 민속놀이마당 등 약 270개의 주요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행사에는 러시아, 스리랑카, 태국, 대만, 일본의 민속춤과 전통탈춤 등 8개국에서 11개의 대표적 공연예술 단체가 참가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200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주요 볼거리 행사 국내 최대 향토문화축제인 200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놓치면 두고두고 아쉬워할 볼거리 들이 풍성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 볼거리는 어떤 것들일까.
안동 하회마을과 만송정 솔숲, 그리고 부용대의 절경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한국전통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는 초가을밤의 축제향연이라 할 수 있다.
줄불놀이는 불이 지닌 생명력에 의해 하늘과 땅, 이승과 저승, 조상과 후손을 이어주고, 타오르는 불길이 액운을 쫓아 주며 잡귀를 막아준다는 의미. 전통등 점등(선유)과 줄 걸기, 그리고 낙화놀이와 달걀불띄우기가 이어지면서 낙동강변에서 장관을 연출한다. 페스티벌 행사기간 내내 하회마을 만송정 무대에서 열리는 국내외 탈춤공연은 역시 200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이다.
국내외에서 각각 15개, 11개 단체 등 26개 단체가 교대로 각국의 대표적 탈춤을 공연하게 된다. 해외공연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스리랑카, 일본, 태국의 공연팀. 특히 스리랑카의 전문 무용 교육기관인 VISHA Dance Company는 청소년과 성인으로 구성된 무용단으로 전통적 불교를 중심으로 한 고대 문화예술을 나타내는 춤과 음악인 Thalam, Lee Keli, Partburu 등의 스리랑카 소수민족 색이 강한 전통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요무형문화재종합지정보유자인 九世 銕之承이 이끄는 일본의 텟센카이팀의일본대표 가면극 노(能)는 사방 6m인 무대에서 사용되는 가면극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무대예술로 일본 고유의 전통의상을 입고 표정을 감추기 위해 탈을 쓰거나 혹은 무표정으로 연기를 하는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세계각국의 춤을 관람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편 태국의 RAJABHAT University Dhonburisms 태국 국립대학교의 팀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축제를 배우기 위해 참가, 인도 고대의 2대 서사시 중 하나인 Ramayana를 태국식 마스크 댄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외 여러가지의 탈춤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안동 하회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가면예술과 풍자가 바탕인 한국적 이미지를 대표하는 역사를 지닌 하회별신굿 탈놀이와 황해도 지역 봉산 사리원에서 전승된 봉산탈춤 및 은율탈춤과 송파산대놀이 등 각 부문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5개 탈춤 공연단이 참가하여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축제행사장을 찾은 일반관람객들이 흥에 겨워 탈, 가면, 마스크 등을 직접 착용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탈댄스, 나의 탈 마스크 경연대회 등은 행사장 일대가 길거리 축제장으로 변모하는 등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최대 백미중의 하나이다.
매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되는 제35회 안동민속제는 남성대동놀이 ‘차전놀이’와 여성 대동놀이 ‘놋다리밟기’를 비롯하여 ‘한두실행상소리’, ‘저전종요’ 등 안동의 민속행사 30여종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안동축제기간 중에는 전세계적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I.O.V 세계총회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안동에서 개최된다.
미국,일본 등 130개국에서 200여명 참가하는 이번 총회는 ‘세계평화의 문화적 다양성과 안동문화의 창의성’ 이란 주제로 열리게 된다.
안동시는 I.O.V총회를 통해 하회마을과 하회탈춤 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시키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안동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개최지인 안동시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이자 세계역사의 도시임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가득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안동지방의 특색에 맞게 우리나라의 하회별신굿, 관노가면극, 고성오광대, 강령탈춤 등 전통 탈춤이 망라되어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국인형극제를 비롯 전국창작탈공모전, 탈춤그리기대회, 풍물놀이 경연대회 등 탈과 탈춤을 주변연행으로 한 참여경연행사와 탈춤따라배우기, 탈만들기, 탈탁본, 한지공예품만들기, 전통주 만들기, 전통혼례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마련되어 신명을 더 해 준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안동의 다양한 관광자원세계가 주목한 아시아적 가치와 문화의 매카로 떠오르는 유교문화가 살아있는 세계유일의 고장 안동.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문으로 그 관심과 가치가 더욱 고조된 지역으로 서원, 종가, 사찰, 전시관, 박물관 등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퇴계이황 선생을 모시고 있는 도산서원을 비롯 전통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이현보선생의 농암종택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령을 역임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서원과 종택 등이 보존돼 있다.
또한 전통공예 및 유교문화의 역사를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는 각종 전시관도 좋다. 안동한지전시관은 전통한지 공예품, 닥종이인형, 지승공예, 한지패션, 서예작품 등이 전시되어있어 생활속에 한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하회동 탈 박물관은 하회마을에서 전승되어 하회별신굿 탈놀이에 사용되는 탈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여러 가지 탈을 수집 전시 한 곳으로 전세계의 탈을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다.
이 밖에, 장승전시관, 안동소주박물관, 안동민속박물관 등도 시간여유가 있다면 둘러볼 만 하다. 고택체험을 통해 1일 선비가 되어보는 이색숙박 안동은 또한 향토와 한지벽면의 온돌과 구들방, 붓과 묵향 냄새가 그윽한 고택에서 옛날 선비가 되어 편히 쉴 수 있는 곳이다.
안동 임하호변에 자리잡은 수애당은 전통가옥에서 불편한 부엌, 화장실, 세면장을 외부형태의 변경 없이 개조한 것 빼고는 모든 방과 대청마루에 황토를 발라 옛스러움이 묻어나게 꾸며진 곳이다. (연락처 054- 822-6661 )
전통 양반가옥으로 종택, 제사를 지내는 제청, 서당 등 10여동의 125칸의 전통복합주택이라 할 수 있는 지례예술촌에서 하루를 묵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지례예술촌은 안동시내에서 영덕방향으로 35km나 떨어져 한적한 곳으로 휴대폰조차 되지 않아 ‘오지마을’의 분위기를 풍긴다. (연락처 054-822-2590)
안동의 먹거리1) 안동헛제사밥제사때만 먹을 수 있는 헛제사밥은 제사를 지내지 않고 먹는 밥으로 밥과 나물반찬 등을 넣어 비벼먹는 것으로 부침개등 제사에 쓰여지는 반찬이 나온다. 까치구멍집(054-821-1056), 안동민속음식의 집(054-821-2944), 옥류정 (054-854-8844)이 유명하다.
2) 안동찜닭안동지역의 찜닭은 야채와 고기, 당면이 어우러져 매콤한 맛과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적은 비용으로도 여러 명이 정감을 나누기에 충분하며,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음식으로 남문동에 위치한 종손찜닭(054-843-9989)이 유명하다.
3) 안동간고등어가까운 일본의 식탁에 자주 올라가는 안동의 간고등어는 안동의 주생업이 되고 있는 고급음식으로 안동에 들렀다면 잊지 말고 맛보고 가야 그 진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진석관(054-857-7575), 안동관(054-854-9933이)이 알려져 있다.
4) 잉어찜안동지방의 잉어찜은 콩나물과 매운 양념장과 함께 쪄서 먹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는 민물냄새나 흙 냄새 방지와 잉어의 부드러운 맛과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루기 위한 것으로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자주 찾게 된다. 석송가든(054-841-7000), 비행장민물가든(054-821-3040), 만천가든(054-859-7000)이 알려져 있다.
<안동가는 길>
1)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영동고속도로->만종I.C->(중앙고속도로이용)->제천->단양->영주->서안동 으로 진입하면된다. 중부고속도로 이용 음성I.C->괴산->연풍->문경->예천->서안동으로 진입하면 된다.
2) 버스를 이용할 경우동서울 터미널에서 6시 첫차로 30분간격으로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3시간30분이다.
3) 기차를 이용할 경우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11,15,18,21시 열차가 있으며, 서울역에서는 18시 10분 열차가 있다.
연락처
1) 안동탈춤페스티벌추진위원회 TEL : 054-840-6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