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문화재재단 등 유관기관, 아산 현충사서‘톡톡 이순신-충무공 탐험대’ 발대식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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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16-09-01 09:56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해군사관학교, 한국철도공사, 관련 지자체(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통영시, 남해군) 등과 공동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전국의 이충무공 유적을 탐방하는 <톡톡 이순신-충무공 탐험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하기로 하고, 2일 오전 9시 아산 현충사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청소년들에게 충무공의 리더십과 나라 사랑 정신을 가르치고 문화유산의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출발지에 따라 주제별로 ‘수로로 가는 길’ ‘진해루 출정 길’ ‘오동나무 청렴 길’ ‘명량 승전 길’ 등 11가지 코스로 탐방 루트가 나뉘어 있으며, 서울·경기, 충청, 전라, 경상권 등 참가 학생들의 출발지역에 따라 9월부터 11월까지 당일코스와 1박 코스 등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올해는 개웅중학교(서울특별시), 대덕중학교(전남 장흥군), 관동중학교(경남 김해시) 등이 참가하고, 내년에는 교육부 및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전국 30여개 학교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고로, 전라권 학교는 경상권 유적지를, 경상권 학교는 전라권 유적지를 탐방하는 교차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충무공과 관련한 일화, 난중일기 기록 등의 발자취를 토대로 탐방루트별로 청소년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를 주제별로 선정해 운영하는 점도 특이하다. 유적지와 관련된 일화나 난중일기의 기록 등을 토대로 구성하여 주제와 교훈을 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고흥군 코스가 들어있는 <오동나무 청렴 길>코스(아산-고흥-순천-여수 코스)에서는 ’오동나무가 국가의 물건이므로 사사로이 베어버릴 수 없다’는 이순신 장군의 행록과 관련하여 청렴 정신을 배울 수 있다.

2일 아산 현충사에서 열리는 발대식으로 시작되는 제1코스는 <수루로 가는 길> 1박2일 일정(아산-통영-창원 코스)으로, 개웅중학교(서울특별시) 학생 80여명이 참가한다. 탐험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충무공의 정신과 철학을 배운다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살려,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사당이면서 충무공이 실제 살았던 옛집과 활터가 남아있는 현충사에서 열리게 됐다.

본 행사는 탐험대 학생들과 문화재청장, 주요 내빈들의 사당 참배로 시작되며, 서울 개웅중학교 학생대표의 문화유산헌장 낭독, 탐험대원 임명장 수여와 선서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며, 해군 군악대의 식전공연도 있다.

본 행사가 끝난 후에는 이순신 장군이 21세에 혼인하면서부터 32세 무과에 급제하기까지 실제 살았던 옛집을 둘러보고, 충무공이 무예 수련을 하던 활터에서 직접 활쏘기 체험을 하게 된다. 아울러 이순신 기념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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