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와 축산연구소는 9월 27일 안성시 소재 양돈농가에서 악취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축산시설용 악취 방지용 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산업에서의 악취 발생은 지역사회 및 이웃과의 민원 유발의 주요한 원인이었으며, 지난 2월 10일 악취방지법 시행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에서는 축산시설(돈사, 퇴비처리장, 액비저장조 등)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였다.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바이오필터(Biofilter)장치를 개발하여 자체 검증 및 농가실증을 실시한 결과 축산악취의 주성분인 암모니아와 휘발성지방산(Volatile fatty acids) 등의 제거효율이 완벽에 가깝고, 설치비용도 외국의 공법과 비교하여 저렴할 뿐만 아니라 운전기술면에서도 편이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00년도에 개발된 환경친화적 국내 토착미생물(4종)을 바이오필터 여재(濾材)에 접종함으로서 국내여건에 알맞은 악취제거 효과뿐만 아니라 외국의 기술도입에 따른 외화낭비 방지와 농가운영 효율면에서도 매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된 돈사 배기휀 연계형 시설의 설치비용은 돈사 (100평 기준/1기)에 설치할 경우 약 600만원 정도 소요되며, 사용연한은 약 5~7년 정도되어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보급할 경우 악취관련 민원 해결과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

이번에 현장설명회를 갖는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악취탈취장치”는 탈취재료에 악취가스를 통과시키면 악취가스가 탈취재료에 흡착하거나 번식된 미생물에 의해 분해작용으로 냄새를 탈취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서 처리조건에 따라 악취의 71~99%를 줄일 수 있으며, 산업체 (주)필택상사에 개발기술이 이전되어 10월부터 농가에 보급된다.

그동안 액비저장조는 분뇨의 액비화를 위하여 폭기(공기주입)장치를 가동시켜 분뇨를 섞어 주었지만 폭기장치의 가동시에 발생되는 악취로 인한 민원으로 단순히 분뇨를 저장하는 기능만 가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개발된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악취탈취장치”를 액비저장조에 설치함으로써 악취 탈취는 물론 분뇨 저장의 기능에서 분뇨의 액비화 촉진과 액비저장조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폭기장치 가동시 악취가스가 거의 없어 민원해결에 기대된다.

축산연구소 윤상기 소장과 농업공학연구소 조영길 소장은 “악취방지법으로 인하여 축산농가에서는 정신적 부담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악취방지에 대한 대안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축산농가에 보급된다면 악취로 인한 민원해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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