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예술회관, ‘Hello! Africa체험展’ 인기리에 열려

함양 ‘Hello! Africa체험展’ 함양은 물론 인근 산청,거창,진구,부산등에서 관람객 몰려와 와글 와글

2016-09-05 08:22
서울--(뉴스와이어)--경남 함양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움직이는 미술관이 주관하는 ‘Hello! Africa체험展’이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지난 23일부터 9월11일까지 18일간 인기리에 열리고 있다.

이번 체험전은 희망과 자원이 풍부한 축복의 땅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아프리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Hello! Africa’체험전시에서는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현재의 아프리카보다 오해와 편견이 없는 진짜 아프리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재미있게 보고, 도슨트의 설명으로 아프리카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가 생생함을 더하기 위해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작품과 코트디부아르 대사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 악기와 그림 등 155점의 뛰어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과 아프리카 지도와 가면·티셔츠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전시장는 서아프리카의 300년 이상 된, 마하고니 통나무 인물조각과 정통 목공예작품, 인물상 등 목조각 40점, 사냥을 기원하거나 장례식과 축제 때 썼던 가면 35점, 아프리카유명 작가의 모래그림과 같은 그림 35점 등 총 155점을 전시하고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아프리카지도 판화체험 ▶나만의 아프리카 가면 만들기 ▶아프리카 가방 티셔츠 만들기 ▶포토존 촬영·즉석인화 체험 ▶가면무도회 등이 마련돼 있어 재료비(프로그램별 1000∼9000원)만 부담하면 소중한 아프리카 문화를 소장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아프리카 현지인 도슨트Reagan Sangwa(34세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 벅사과정) 씨도 “서아프리카는 사하라 남부 경계선을 따라 발달된 사바나 지역과 대서양에 면한 해안선 일대의 열대우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바나의 3개의 주요 종족들 중 하나인 만데 종족 집단은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감비아, 가나, 기니비사우, 라이베리아, 말리, 모리셔스, 니제르, 세네갈, 시에라리온 등의 국가에 널리 분포해 있다“며 “그래서 이들의 민족성과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예술작품들은 서아프리카인등의 삶과 문화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미술관 큐레이터 김기춘 씨는 “아프리카는 유럽식민지 시대에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인류의 고향’”이라며 “아프리카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최상의 교실 밖 수업이 될 이번 전시에 함양군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일반인도 많이 찾아와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움직이는 미술관 학예사 김기춘씨가 진행하는 작품설명회가 이어지고, 모든 체험 고객에게는 전문 사진작가가 (전,조선일보 Why?의 세상스케치 명장사진 연재작가)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고 즉석 인화도 해주고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며, 단체관람 시에는 학예사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개요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는 중앙단위의 우수 문화예술프로그램(공연,전시,강의)을 전문기획가가 없는 전국의 문화공간에 공급하여 문화공간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이며 산하에 움직이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ulturalcen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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