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YWCA 주관으로 오는 28일 오후 2시 문수월드컵컨벤션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장애인부부 5쌍의 합동결혼식이 개최된다.
울산 YWCA는 장애우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장애인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해"행복한 시작, 함께하는 기쁨"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 같은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 시각장애 1급인 김씨(35)는 베트남 출신으로 타향 살이 외로움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은 미소로 오히려 자신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신부를 맞을 생각에 입가에 웃음이 떠나 질 않는다.
또한 부부 모두 신장장애 2급인 김씨(47)는"병원비 조달만 해도 너무 힘든 실정이라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고 말하고 투석으로 몸도 마음도 지친 그들은 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설레이는 마음이 앞서는 것이 역력하다.
심장장애 3급인 박씨(49)는"늦은 나이에 지금의 아내를 맞이하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3살짜리 딸 아이도 얻었지만 일용직으로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는 처지라 이 같은 기회를 찾고 있었다"고 말하고 주최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주인공인 지체장애 4급인 신부 김씨(58)와 지체장애 1급인 신부 전씨(34)는 모두 비 장애인인 남편과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만들었지만 역시나 넉넉지 못한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릴 기회를 갖지 못하다가 이런 기회를 통해 행복한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1부 기념식과 2부 결혼식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결혼식을 마친 주인공들은 2박3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 미래를 설계할 시간을 갖는다. 울산 YWCA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모두 5회에 걸쳐 28쌍에게 합동결혼식을 올려 이번까지 모두 33쌍의 부부들이'행복한 시작, 함께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울산 YWCA는 이번 합동결혼식의 주인공에게는 예식비용 일체와 신랑측 예복, 신부측 한복, 제주도 2박3일 신혼여행권을 지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 YWCA로 전화(☏247-3520, 간사 김지혜)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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