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제5차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 심사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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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16-09-08 09:18
세종--(뉴스와이어)--고용노동부는 제5차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 승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일하는 시간과 장소가 유연한 근무 제도를 도입하는 중소기업 28개소를 선정하였다.

이번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기업들은 근로자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여 업무몰입·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으로 유연근무를 선택하였다.

한국토요타 : 전체 근로자 대상 시차출퇴근제 도입

* 자동차 판매업, 근로자 107명, 시차출퇴근제 도입

한국토요타는 출근시간유형을 5가지(오전8시∼10시)로 나누어 근로자 필요에 따라 출근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여 유연근무 지원을 신청하고 승인받았다.

부서장의 별도 승인 절차가 필요 없는 자가 승인제도를 도입하여 상급자 눈치를 보지 않고 시차출퇴근제를 활용하도록 설계하였다.

킨코스코리아(주) : 근로자가 원하는 유연·재택·원격근무 도입

* 인쇄업, 근로자 408명, 시차출퇴근제, 탄력근무제, 재택·원격근무제 도입

킨코스코리아는 대표이사와 직원 간 ‘도시樂Talk’에서 사내부부가 출근시간 때문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기가 힘들다는 고충을 접수하여 유연근무, 재택·원격근무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35세 이하 청년근로자가 73%(300명)으로 자기개발 및 출산·육아에 대한 수요가 많아 유연근무가 회사에 대한 만족도와 직무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비엠주식회사 : 사업장 이전으로 출퇴근 시간 증가, 원격근무로 해결

* 전자부품 제조업(코일 등 열원부품), 근로자 51명, 시차출퇴근제, 재택·원격근무제 도입

최근 사업장 이전에 따라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신청이 많아지자, 유연근무와 원격근무를 전 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입하고, 이전 근무지에 원격근무공간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고용노동부는 기업의 유연근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수모델이 전파되도록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지원*하며, 필요한 경우 컨설팅·교육 등을 연계** 지원한다.

* (유연근무 지원) 활용근로자 1인당 월 최대 30만원, 총 근로자의 5%이내, 최대 1년(재택·원격근무 지원) 활용근로자 1인당 월 최대 20만원, 총 근로자의 10%이내, 최대 1년(지원신청) 일가양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지방고용노동관서 지역협력부서에 제출

** (일가양득 교육 신청) 노사상생교육 홈페이지(컨설팅 신청) 일터혁신 지원사업 홈페이지

특히 5일(월)부터는 더욱 많은 근로자가 유연한 근무를 경험하여 유연·재택·원격근무가 현장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장당 지원인원을 상향조정*하고, 지원 근로자의 대체**도 가능해진다.

* (前) 최대 총근로자의 15%(유연근무 5%, 재택·원격근무 10%) → (現) 총근로자의 30%

** (前) 지원인원 한도 내에서 최초 활용한 근로자만 지원 → (現) 지원 대상 근로자가 유연근무를 중단한 경우 잔여기간 내에서 다른 근로자로 대체하여 지원 가능

또한 고용부는 유연근무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일·가정 양립의 실천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유연근무·근무혁신 수기공모전’을 진행한다.

* (공모전 주제) 유연·재택·원격근무를 도입·활용한 사례, 정부의 유연, 재택·원격근무 지원제도 활용 사례, 일하는 방식·문화의 변화 등 근무혁신 사례

공모전에는 유연근무, 근무혁신을 경험한 근로자와 기업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기 작성 양식은 일가양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A4 2∼3장 분량의 수기를 작성하여 9월5일(월)∼10월14일(금)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유연근무를 통해 결혼·육아·가족돌봄 등 생애주기에 따른 고민을 해결한 경험, 정부의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유연·재택·원격근무를 도입한 경험, 효율적으로 일하고 일하는 시간을 줄이는 근무혁신을 추진한 경험 등을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10월 중 심사를 통해 총 12점을 수상작으로 설발하며,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5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11월 16일 개최예정인 ‘제2회 일가양득 컨퍼런스’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청년층의 구인-구직 미스매치, 임신·육아기 여성의 경력단절, 저출산 문제 등은 남성 중심의 경직적인 장시간 근로관행이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하면서 “일하는 시간과 장소가 유연한 유연·재택·원격근무의 확산을 청년고용률 제고와 저출산 문제 해결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기업이 적극 동참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oe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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