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저금리 심화 및 기업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은행·캐피탈사 신용위험 점검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016년 9월 8일 ‘저금리 기조 심화 및 기업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은행과 캐피탈사의 신용위험 및 신용등급 방향성 분석’이라는 주제로 2016년 제3차 신용평가포럼을 NH투자증권 4층 NH아트홀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포럼에서 나신평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와 2016년 현재의 은행 신용위험 변화 현황을 비교하고, 기업구조조정 추진과 관련하여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되는 은행들의 신용위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캐피탈업에 대해서는 사업기반, 유동성 및 건전성 측면에서의 리스크 현황과 이에 대한 대응능력을 감안한 신용위험 방향성 및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를 제시하였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확대되는 기업구조조정, 은행업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당시 국내 은행들은 안정적인 이익창출력과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보유한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사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여기에 대한민국 정부도 자본확충펀드 조성 등을 통한 선제적인 지원을 실시한 데 힘입어 국내 은행들은 다른 나라 은행들과 달리 신용등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그러나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해 볼 때 현재 국내 은행들은 저금리 심화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저하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바젤 III 도입에 따른 자본규제 강화 및 선제적 자본확충에 힘입어 자본적정성 지표는 과거 대비 개선되었으나, 지금과 같은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저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작은 충격에도 자본적정성이 약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 규제 변화 트렌드를 고려할 때 은행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가능성도 과거처럼 높게 유지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자체적인 재무안정성 저하와 정부의 지원 가능성 약화를 고려하면 2016년 현재 국내 은행업의 신용위험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높은 상황으로 판단된다.

현재 조선, 해운 업종의 경우 대기업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추진되는 가운데 해당 기업의 여신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국내 경기 둔화, 취약업종의 업황 위축 등을 고려할 때 진행 중인 기업구조조정이 해당 기업뿐만 아니라 업종 전체로 확대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가계여신의 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국책은행뿐 아니라 일반은행들도 추가적인 충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약화된 이익창출력과 저하된 자산건전성을 고려할 때 금융위기 이후 유일하게 개선된 부문인 자본적정성 역시 악화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5대 취약업종(조선, 해운, 철강, 건설, 석유화학)의 여신 건전성 저하를 가정하여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본 결과, 취약업종에 대한 여신비중이 높거나 기본적인 수익성이 저조한 은행들을 중심으로 자본적정성 지표 하락이 크게 나타났다.

한편, 최근 발행이 증가하고 있는 CoCo본드(Contingent Convertible bond ; 조건부자본증권)는 자본 전환 및 상각을 통해 타 채권 대비 우선적으로 손실을 분담하는 자본성격이 강한 증권으로, 정부의 지원 이전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고려하여 나신평은 정부의 손실보전 의무가 있는 은행(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을 제외하고는 CoCo본드 평가 시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한 기업신용등급(ICR ; Issuer Credit Rating)이 아닌,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제외한 기본신용도(BCP ; Base Credit Profile)를 기준으로 신용등급을 부여한다.

따라서 재무안정성 저하가 나타나고 있는 은행의 경우 높은 정부 지원 가능성이 존재하더라도 실적 변동에 기반한 기본신용도 변화에 따라 CoCo본드에 대해서는 타 채권과 별개로 등급 또는 등급전망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

◇캐피탈사가 직면한 내우외환의 위기와 대응능력 분석

캐피탈업은 금융위기 이후 자동차금융 중심의 자산성장과 건전성 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더불어 업종 내 경쟁심화가 근원적인 이익창출력 개선을 제약하는 가운데 자본시장 보수화, 경기침체 지속, 사업환경 변화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캐피탈업 또한 향후 경기침체 심화 시에는 유동성 및 건전성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하반기 대우조선해양 Big Bath, 한일월드 이슈 등 자본시장 내 Credit Event가 발생한 이후 캐피탈채에 대한 투자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현재까지 보수적인 투자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피탈사들은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달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단기조달비중을 확대하면서 차입부채 Duration이 추세적으로 단축되고 있어, 향후 조달시장 내 변동성 증가와 함께 차환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조선, 해운 등 주요 취약업종의 구조조정이 진행됨에 따라 부산, 울산 등 관련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생산성 저하와 실업률 상승 등으로 지역별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 울산 등을 주요 이슈지역으로 선정하여 캐피탈사의 여신비중 및 건전성 추이를 바탕으로 향후 경기침체가 보다 심화될 경우에 대한 시나리오 테스트를 실시해 본 결과, 이슈지역 내 건전성 수준이 열위한 가운데 거액여신 비중이 높은 캐피탈사들의 경우 자산건전성 지표의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캐피탈업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한 자동차금융시장은 최근 대내외 사업환경 변화로 인해 시장확대 기회가 캐피탈사 간 차별적으로 향유되며 신용위험 변동 요인이 되고 있다. 국산차 금융시장은 한국GM과 기존 딜러사의 계약 해지, 쌍용차의 Captive캐피탈사 설립, 신용카드사의 자동차금융 사업부문 강화 등으로 경쟁강도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영업규모 유지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비용효율화 및 자금조달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수입차 금융부문에서는 폭스바겐/아우디의 주요 차량 판매 중단에 따른 시장지위 저하가 캐피탈사 사업기반 변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기 글은 당사가 발표한 보도자료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상세한 내용은 NICE신용평가와 모바일에서 볼 수 있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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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14-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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