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EPCO 대학생 서포터즈, 잊혀진 역사 기억하는 봉사활동 실시

일제 강제징용이 벌어졌던 부산 기장군 일광면 광산마을에서 종일 봉사

전 주민 거실 LED 전등 무료 교체와 환경개선 활동 등 어르신과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 보내

나눔과 봉사 정신으로 잊혀진 우리 역사 되새기는 계기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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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코스피 015760
2016-09-09 17:28
나주--(뉴스와이어)--한국전력 KEPCO 대학생 서포터즈 부산경남권역 대학생들이 10일(토) 오전 9시부터 부산 기장군에 자리한 일명 지옥마을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이 열리는 지옥마을은 기장군 일광 광산마을로 일제의 자원 수탈 목적으로 광산개발이 이뤄진 곳으로, 강제노역이 진행된 곳으로 악명높다. 7월 14일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우리의 잊혀진 역사를 상기하는 의미로 시민후원을 통해 마을 역사 안내판을 설치한 곳이기도 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20대들의 열정이 합쳐져 열리는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생들이 자체 기획했으며, 봉사활동 외에도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지말자는 소명에서 시작됐다.

하루 동안 실시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 어르신 어울림 행사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주거환경 개선은 낡고 오래된 형광등을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다이오드)로 교체하는 활동과 9월 추석 명절 맞이 마을 환경 개선작업이다. 서포터즈 대학생들은 노쇠한 마을 주민들이 하기 힘든 배수로 및 마을전경에 있는 잡초, 넝쿨제거 작업과 함께 마을 분위기 개선을 위해 마을 입구에 화단도 조성한다.

또 다른 봉사활동인 마을 어르신 어울림 행사는 주민 대다수가 60대 이상인 어르신인 것에 착안, 직접 준비한 따뜻한 점심 대접과 함께 영정사진 촬영, 염색과 피부미용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KEPCO 대학생 서포터즈 부산경남권역장인 안승익 학생은 이번 활동에 대해 “KEPCO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봉사 활동을 통해 마을 분위기와 주민들의 집 안이 밝게 변화되길 바라며, 많은 시민들이 일제 시대에 고통받았던 우리 국민들의 마음과 그 역사를 잊지 않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KEPCO 대학생 서포터즈는 2013년부터 운영되어 올해 4년째인 활동으로 현재 ‘4기 대학생 서포터즈’ 150명이 전국에서 활동 중이다. 서포터즈들은 한국전력의 전력서비스 전반에 대한 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한전의 서비스와 제도를 국민이 알기 쉽게 전달하는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개요

한국전력공사(KEPCO)는 전원개발 촉진, 전력수급 안정화, 국민경제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한국전력공사법’ 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며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에 따라 시장형 공기업으로 분류된다. KEPCO는 설립목적에 따라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및 이와 관련되는 영업, 연구 및 기술 개발, 해외사업, 투자 또는 출연, 보유부동산 활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p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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