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6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수상작 선정
“주말 기온이 25℃를 넘으면 20~40대 여성들 치킨 배달주문 많아져”
‘날씨! 생활의 가치를 더하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날씨로 인한 일상생활의 영향을 분석하고, 창업에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공모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37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해 10팀을 선정한 뒤, 최종 심사를 통해 총 6팀(△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3)이 수상하였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공모작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고려대학교/성균관대학교 연합으로 참여한 ‘치킨 알파고팀’의 ‘날씨에 따른 배달음식 수요 예측 모형 개발’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팀은 기상자료와 이동통신사 배달음식 주문 데이터를 분석하여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치킨과 중국음식의 주문량을 예측해 보고 이를 자영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은 ‘딥러닝을 활용한 날씨 빅데이터와 소상공인 매출분석(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신성호 외 2명)’과 ‘날씨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예보 서비스(박나래 외 2명)’가 수상하였다.
수상팀은 소상공인들이 날씨예보에 따라 3일 간의 매출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날씨매출지수와 매출활성화지수를 제안하였고, 호흡기와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기상요인을 도출하고 날씨에 따라 개인별로 유의해야 할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앱 서비스를 제시하였다.
이번 수상자 중 기상 창업 희망자에게는 실제 창업에 필요한 데이터와 분석 기반을 제공하고, 창업연계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등 추가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날씨 서비스 이용자가 중심이 된 이번 대회에서 얻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부3.0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한편, 기상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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