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복작복작 예술로 기간 오픈 스튜디오&이색 투어프로그램 실시

23·24일, 낙원악기상가 주제로 한 사진과 영상, 투어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펼쳐져

다루는 악기 따라 생김새 다른 장인의 손 담은 사진전, 도깨비와 함께 하는 낙원 투어

뉴스 제공
낙원상가
2016-09-21 10:22
서울--(뉴스와이어)--23~25일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복작복작 예술로(路) 페스티벌’이 열리는 가운데, 세계 최대 악기상가 집결지 낙원악기상가에서도 23~24일 이틀간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와 이색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낙원악기상가 417호와 418호에서 열리는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지난 5월부터 낙원악기상가에 머물며 상인들의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 등으로 담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낙원악기상가가 지난 8월부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악기 수리 및 제작 강습 프로그램 ‘낙원의 고수’ 현장을 소재로 한 ‘낙원의 고수, 그리고 고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낙원악기상가 내 장인들의 손을 촬영한 ‘고수의 도구’ 사진전도 주목할 만하다.

복합예술작가 이창훈, 영상작가 임선희, 설치미술가 이원호가 함께 한 ‘낙원의 고수’는 악기 클래스 강습 당시의 모습을 영상 및 사진으로 기록한 뒤, 세 작가가 각자의 고유한 색을 입혀 예술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고수의 도구’는 짧게는 수 년, 길게는 50년 가까이 악기를 다뤄온 낙원악기상가 내 장인들의 손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다. 다루는 악기의 종류에 따라 손 동작은 물론 손의 전체적인 생김새와 굳은살이 박힌 위치까지 다 다른 점을 확인하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박영균 작가는 낙원악기상가에서 음향기기를 취급하는 보스턴전자 대표의 삶을 사진과 사운드로 기록함으로써 상인 개인의 역사를 통해 낙원의 역사를 가늠해보는 ‘낙원사기충전’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연극 연출자이자 극작가인 하수정이 연출한 ‘오늘은 낙원투어’는 ‘도깨비’로 변신한 전문 배우가 관객들을 낙원악기상가 곳곳으로 안내하는 투어 퍼포먼스다. 이색 투어 프로그램이기도 한 이 공연은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참여는 문의처의 메일로 신청 가능하다.

낙원악기상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있는 예술가들의 눈을 통해 낙원악기상가와 오랜 시간 함께한 상인들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낙원악기상가가 음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활동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ena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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