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한화투자증권, 유상증자 이후 시장지위 및 수익성 회복 여부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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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09-23 11:35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는 23일 ‘한화투자증권, 유상증자 이후 시장지위 및 수익성 회복 여부’와 관련된 마켓코멘트를 발표하였다.

한화투자증권(이하 회사)은 2016년 7월 20일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데 이어, 동년 9월 21일 청약 결과를 발표하였다. 청약 결과 우리사주조합(400억원)이 발행주식수의 20%를 청약했으며,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첨단소재(300억원), 한화호텔앤드리조트(210억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92억원)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98.1%의 높은 청약률을 나타냈다.

구주주 우선배정과 관련된 높은 청약률, 그리고 주간사들의 실권주 인수 이후 일반공모가 이루어질 예정임을 고려할 때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당초 계획대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변동은 미미한 수준으로 지배구조상 한화그룹의 지배력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동 유상증자로 인하여 2,000억원이 예정대로 납입 완료될 경우, 회사의 순자본비율이 2016년 6월말 기준 250.3%에서 399.1%로 크게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자본적정성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연결 기준 순자본비율은 256.9%에서 405.7%로 상승 예상).

동 유상증자는 파생결합증권 헤지 관련 운용손실로 인하여 회사의 실적 저하가 본격화된 2015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의 최근 1년간 누적 순손실(-1,877억원)을 보전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동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적정성 제고로 회사의 높은 손익변동성(최근 5개 회계연도 중 3차례 적자 시현)이 보완되는 긍정적 효과를 2016년 상반기 정기평가(2016년 6월 20일 ‘한화투자증권 장단기신용등급 A/Stable, A2+로 하향 조정’ 참고) 시 Stable 등급전망 부여로 이미 반영한 바 있다. 따라서 동 유상증자에 따른 즉각적인 신용등급 변동은 발생하지 않는다.

금번 유상증자로 인하여 자본적정성이 큰 폭으로 제고되는 점은 신용위험 측면에서 긍정적 요소이다. 다만, 본원적인 영업력 정상화 및 리스크관리 강화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높은 손익변동성 및 이와 관련된 실적 저하에 따른 자본관리의 불안정성 문제는 여전히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의 자체 헤지 운용 규모를 축소하고 자산운용 관련 시스템 정비 및 인력 개편을 단행하는 등 리스크관리 강화를 도모 중이며, 리테일 부문을 중심으로 영업력 정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약화된 시장지위와 저하된 수익성이 유상증자 이후 회복되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하여 시장지위 변동 및 수익성 추이가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다. NICE신용평가는 회사의 순영업수익 MS,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과 총자산순이익률(ROA), 그리고 이에 따른 자본적정성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하여 향후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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