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SKC솔믹스 단기신용등급 A3-로 신규 평가’ 마켓코멘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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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09-23 17:11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는 9월 23일 SKC솔믹스(이하 ‘회사’)의 단기신용등급을 A3-로 신규 평가하고 관련 마켓코멘트를 발표하였다.

◇주요 평가근거

이번 신규 등급 부여는 ▲주력사업인 파인세라믹스에서 계열사인 SK하이닉스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보 ▲반도체부품 산업의 높은 산업위험 ▲태양광 사업부문 매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열위한 재무안정성 ▲최대주주인 SKC의 지원가능성 등을 반영한 결과이다.

◇회사개요

회사는 1995년 반도체 및 LCD 부품소재의 생산 및 가공을 주요 사업으로 설립되었으며 2001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다. 2008년 1월 SKC의 지분 인수 및 유상증자를 통해 SK그룹에 편입되었으며 2010년 태양광 잉곳/웨이퍼 사업에 신규 진출하면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였다. 2016년 6월말 현재 SKC가 최대주주의 지위(43.3%)를 확보하고 있으며 2016년 8월 태양광 사업부문 자산을 웅진에너지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매각대금 30억원, 매각 대상 유형자산 장부가액 338억원) 파인세라믹스(반도체 및 LCD용 부품소재)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재무위험

회사의 파인세라믹스 부문은 전방거래처와의 오랜 거래관계, 영위 사업분야에서의 국내시장 내 양호한 시장지위 등을 고려할 때, 사업안정성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매출처인 삼성전자와 설립초기부터 거래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2012년 SK하이닉스의 SK그룹 편입 이후 SK하이닉스에 대한 공급제품 품목이 확대되는 등 SK하이닉스와 사업적 긴밀성이 높아지면서 사업기반이 강화되었다. 한편 2016년 8월 영업실적 및 경쟁지위가 열위한 태양광부문 매각으로 사업안정성이 보다 제고된 점은 긍정적인 영향으로 판단된다.

회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파인세라믹스 제품과 관련하여 선도적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수입산을 대체하며 양호한 영업수익성을 유지하여 왔으나 2011년 태양광 신규 사업 투자 이후 태양광 산업 내 공급과잉에 따른 웨이퍼 가격 하락세 지속과 보유 재고자산 평가손실 인식으로 태양광 부문의 실적 저하가 심화되면서 전사 영업수익성이 저조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양호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파인세라믹스 부문에서 수율 개선, 고부가 품목 증가, 물량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2014년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아직까지 금융비용 등을 충당하기에 과소한 수준으로 순손실을 시현하고 있다. 다만, 태양광 부문 매각이 결정됨에 따라 태양광 부문의 부진한 실적이 회사의 수익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파인세라믹스 시장 내 양호한 경쟁지위 확보, 계열사인 SK하이닉스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방산업의 생산능력 확대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파인세라믹스 부문은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회사의 전체적인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2010~2012년 중 태양광 잉곳/웨이퍼 및 LED사파이어 웨이퍼 신규사업 진출로 대규모 R&D 투자를 집행한 가운데 태양광 업황 저하로 수익성이 크게 하락하면서 동 기간 누적기준 약 2,400억원의 부(-)의 잉여현금흐름을 나타내었다. 2012년 이후 투자부담이 일단락되고 수익성이 다소 회복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잉여현금흐름 창출 규모는 작은 수준으로 판단된다. 다만, 태양광 부문 매각으로 운전자금 및 투자부담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파인세라믹스 부문의 양호한 EBITDA 시현(연간 약 250억원 수준)을 통해 CAPEX(연간 약 100억원 내외) 및 운전자금 등 자금소요를 상회하는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저조한 현금창출력과 투자확대에 따른 차입금 부담으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되기는 하였으나 2010년 이후 순손실 지속으로 결손금이 확대(2016년 6월말 현재 (-)869억원)되면서 재무구조 저하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 6월말 현재 회사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753.8% 및 79.7%로 재무안정성이 취약한 수준이며,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금 부담도 과중한 상황이다. 다만, 태양광 부문 매각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향후 이익누적을 통한 자본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회사는 2016년 8월 태양광 사업부문 자산을 웅진에너지에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유형자산 매각손실(매각대금 30억원, 매각 대상 유형자산 장부가액 338억원)을 포함한 약 36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태양광 사업부문 자산매각이 사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요인이며, 파인세라믹스 부문의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 추세 및 그룹 내 주력회사인 SK하이닉스와의 사업적 긴밀성 등을 고려했을 때, 최대주주인 SKC의 회사에 대한 재무적 지원을 통해 재무위험을 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6월말 현재 회사의 총차입금은 1,471억원으로 차입금 규모가 과중한 수준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SKC가 권면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채(590억원)를 제외하면 회사의 실질적인 차입금 부담은 881억원 수준으로 파악되며, 이 중 626억원은 공장 등 유형자산이 담보로 제공(담보평가액 1,240억원)되고 있어 단기적인 차입금 상환부담은 일정 수준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양광 부문 매각 이후 EBITDA 창출을 통해 순차입금 상환 기조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수한 대외신인도를 보유한 SK그룹의 계열사로서 차입금 차환 가능성 및 최대주주인 SKC의 재무적 지원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인 유동성 위험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계열위험

SK 계열 전반의 매우 우수한 영업실적 및 재무안정성을 고려할 때, 유사 시 최대주주인 SKC 및 그룹의 회사에 대한 지원 여력은 충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또한 회사는 관계사인 SK하이닉스의 부품소재 관련 수요기반 확보와 매출 확대 등 사업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최대주주인 SKC 및 그룹의 지원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 대한 SKC의 유상증자, 회사채 권면보증 제공 등 재무적 지원 이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계열의 지원 가능성은 회사의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모니터링 요소

파인세라믹스 부문의 양호한 수익성 지속 추세, EBITDA 창출을 바탕으로 한 재무안정성 강화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통한 수익창출능력과 잉여현금창출을 통한 순차입금 상환기조의 지속 여부가 주요 모니터링 요소로, 이와 관련하여 EBIT/매출액, 총차입금/EBITDA, 부채비율 등의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태양광 부문 유형자산 매각과 관련한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완전자본잠식이 예상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최대주주인 SKC의 자본확충 등 재무적 지원을 통한 자본잠식 해소 여부가 회사의 신용도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회사의 자본잠식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경우 회사의 신용도가 하향될 수 있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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