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철강업 Risk 관련 3가지 의문들에 대한 견해와 신용등급방향성(上, 下)’ 이슈리포트 발표

뉴스 제공
NICE신용평가
2016-09-28 13:38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9월 28일 ‘철강업 Risk 관련 3가지 의문들에 대한 견해와 신용등급 방향성 - 철강업 3대 Risk 요인에 대한 견해(上), 시나리오 분석 및 주요 기업의 등급방향성(下)’를 주제로 이슈리포트를 발표하였다.

나신평은 그동안 철강업에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봐왔던 주요 Risk 요인과 관련하여 최근의 환경 변화를 감안한 3가지 의문들(▲첫째, 전방 수요 부진은 여전히 철강업계 실적의 핵심 Risk인가? ▲둘째, 동북아시아 철강재 공급과잉, 긴 터널의 끝은 어디인가?(중국 철강업 구조조정 및 무역규제 강화 이슈) ▲셋째, 국내 중복투자 문제는 일단락된 것인가?(국내 철강업 구조조정 이슈 및 특수강 중복투자 우려))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고 주요 철강사 별 신용등급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전방 수요 부진: 국내외 전방 수요 부진은 지속되고 있으나 제한적인 추가 설비투자 등으로 생산능력 및 생산량을 감안한 수요 부족 폭은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성 저하 우려는 상당 부분 완화된 양상이다. 한편, 최근 철강 수요 동향의 주요 특징인 각 전방산업 간 탈 동조화(decoupling)를 배경으로 주요 강종별 영업실적의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

(1) 철근, 형강 등 건자재용 철강재의 단기 전망은 긍정적이나, 중장기 지속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2) 후판 등 조선용 강재는 추가적인 가동률,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높은 수준이다.
(3) 자동차용 냉연, 열연강판은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산업의 실적 저하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북아시아 철강재 공급과잉 :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1) 단기적으로 중국 철강 구조조정의 가시적 성과 시현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수입량 감소 등 국내 철강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 중기적으로 중국 철강산업의 점진적인 생산능력 축소를 통한 가동률 회복, 수익성 안정화 및 저가 덤핑형 수출 압력 완화 가능성은 국내 철강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3)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중국 철강사들의 경쟁력 회복 여부와 고부가 강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중국 철강사 대비 가격, 품질 경쟁력 유지 여부가 모니터링 요소이다.

또한 최근 확대되고 있는 무역규제의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핵심 규제 지역인 미국, 동남아시아의 수입 규제 모두 국내 철강업계의 영업수익성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비규제지역에서의 경쟁 심화, 연쇄 작용에 따른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가능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중복/과잉 설비 투자 부담: 국내 철강업계 실적 저하 및 재무부담 확대의 주요 원인이었던 신규투자에 따른 공급 측 부담은 상당 수준 완화된 양상이다. 다만, 최근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1) 후판, (2) 철근, (3) 강관 부문의 현황을 점검한 결과 단기간 내 구조조정 성과의 현실화 가능성에는 의문이 존재한다.

(1) 후판: 설비 폐쇄 등의 구조조정 방안이 제기되고 있으나, 업계의 반발 감안 시 실제 진행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2) 철근: 선제적 구조조정(지역별 통폐합) 측면에서 논의가 제기되고 있으나, 정책 수단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는 용이하지 않을 전망이다.
(3) 강관: 중견, 중소 제조사를 중심으로 한계기업이 속출하고 있으며, M&A, 자산인수가 발생할 경우 기존 기업의 사업, 재무 측면의 영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급 저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특수강 시장의 경우 경쟁구도 변동에 따른 중단기적인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수익성의 저하 폭 또는 속도가 예상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3대 Risk요인에 대한 나신평의 견해를 전제로 주요 철강사들에 대한 시나리오 테스트를 통해 신용등급 방향성을 검토한 결과,

(1)포스코는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중단기 내 등급변동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2)현대제철은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나, 개선 수준 및 속도가 관건이며 재무 개선이 예상 대비 지연될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세아제강, 세아베스틸은 부정적인 영업환경을 감안하여 영업실적저하 가능성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전망이다.
(4)동국제강은 영업현금창출력의 개선은 긍정적 요인이나, 중단기 자금소요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는 유동성 확보 계획의 적시성 있는 실현, CSP 관련 불확실성 요인 해소, 전방산업에 대한 우려 해소 등을 바탕으로 한 대외신인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나신평은 주요 철강사들의 등급방향성과 함께 핵심 모니터링 요소, 구체적인 등급검토 계획(시점 및 기준)을 제시하였으며 시나리오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철강사들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2~3년 간 전개될 철강업계의 특징과 신용평가 관점에서 주목할만한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주요 전방산업 간의 탈동조화 지속: 각 기업별 제품 포트폴리오 현황 및 주요 전방산업 분포가 각 철강사 별 실적을 이해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투자 부담 축소로 현금흐름 지표 및 재무안정성 지표의 개선: 본원적인 현금창출력의 개선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래 지속가능성이 떨어지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3) M&A 발생 가능성 확대: 경영자의 전략적인 판단에 의해 일어나는 M&A는 외부자의 입장에서예측가능성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나, 주요 기업들이 과거 보여온 투자성향, 재무정책 및 M&A 이력 등이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생산지역, 매출처의 다변화 수준 확보, Captive 수요처의 사업안정성 강화 여부가 철강업계 최상위권 기업(포스코, 현대제철)의 사업안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5) 중견, 중소 철강사의 경우 고정거래처 확보 여부 및 공급사슬의 폐쇄성, 배타성이 사업안정성을 전망하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 보도자료: http://www.nicerating.com/news/nicePressRelease.do...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연락처

NICE신용평가
황성환 선임연구원
02-2014-6218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