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10월 기업경기동향조사 결과
10월 전망치는 5개월 연속 100을 하회한 기록이다. 이는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 및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출은 작년 1월 이후 매월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다. 기업들은 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운송비 증가와 세계 교역량 감소 등으로 향후 수출도 부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내수의 경우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진작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급증하는 가계부채* 등 부진 요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 (수출) ‘15년 1월 이후 ’16년 7월까지 19개월 동안 감소(전년 동월 대비) → 8월 반짝 증가(2.6%) → 9월 1∼2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7.0% 감소
** (코리아 세일 페스타)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등 기존 쇼핑 관광행사와 한류 문화축제를 통합, 9월 29일∼10월 31일 진행
*** (가계부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88.8%, '16.1분기)이 1년 전에 비해4.5%p 증가, 국제결제은행(BIS)가 집계한 42개국 중 3번째로 빠른 수준
대외적으로도 세계경제가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IMF가 지난 7월에 세계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0.1%p, 3.2% → 3.1%)한데 이어 OECD도 9월에 성장률 전망을 낮췄다(▵0.1%p, 3.0% → 2.9%).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92.0)는 '15년 5월 이후 17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부진한 실적치를 반영하듯 수출증가율은 마이너스(-)였고 제조업평균가동률 및 평균소비성향은 하향 추세로 나타났다.
* (부문별 실적치) 내수(94.8), 수출(92.4), 투자(93.9), 자금사정(97.4), 재고(105.9), 고용(99.8), 채산성(93.6)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내수·수출의 동반부진, 세계경제 침체에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대북 관련 안보 이슈까지 더해져 부정적 기업 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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