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시아관광객 수 510만명 넘어… 시드니 올림픽 이후 역대 최대
Bondi Beach at New South Wales
이 외에 이번 조사에 따르면, 중국 51%, 홍콩 5%, 일본 21%, 인도38%, 말레이시아 33% 등 다른 아시아지역에서도 호주 여행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호주정부관광청은 이와 같은 결과를 지난해 아시아지역을 강타한 사스 여파로 줄었던 아시아 관광객들이 꾸준한 홍보 및 마케팅노력에 힘입어 다시 되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호주정부관광청의 동반부 총 관리자인 그레이그 맥알랜(Greig McAllan)은 “사스로 인해 아시아 여행객들에 대한 입금 금지가 해제된 직후, 호주는 다른 경쟁국가 보다 앞장서서 아시아 여행객들 유치에 힘을 기울였다.”고 밝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올해 상반기와 2003/2004년 회계연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사스가 없었던 2002년도와 비교해서도 확연한 증가를 보여줌으로써 아시아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최승원 호주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사스로 인해 다른 아시아 지역 여행객들 수가 감소했던 2003년에도 연간 9%의 증가세를 기록했던 바 있는 국내 호주 방문객은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최근 TV광고를 비롯해 국내 시장에 대한 호주정부관광청의 투자가 강화된 결과로, 호주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이 다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경쟁 여행지들과의 인지도 조사에서도 선호도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주 관광산업에 대한 향후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는 2004년 상반기, 아시아지역 뿐 아니라 전세계 호주 여행객도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00만 4000명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의 영국 4%, 독일5%, 이탈리아16%, 프랑스가 30%이며, 그 외 미국 4%, 뉴질랜드가 25% 증가했다.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이는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효과에 비견된다.
호주정부관광청은 이러한 증가세가 해외에서 일치된 마케팅 캠페인의 성과로 보고, 앞으로도 호주관광산업에 대한 연구조사와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며, 향후에는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국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호주정부관광청(Tourism Australia)에 대해서
호주정부관광청은2004년 7월 1일 중소기업 및 관광산업 장관인 혼 조 하키(Hon Joe Hockey)에 의해 공식 출범된 정부주도의 새로운 조직으로, 산하기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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