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미르·K스포츠재단 해산…신설재단 설립

10월 중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 해산, 신규 재단 설립 추진

경영 효율성 제고, 책임성 확보, 사업역량 제고, 투명성 강화 등 취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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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2016-09-30 09:29
서울--(뉴스와이어)--재단법인 ‘미르’와 ‘케이스포츠’가 해산되고 문화·체육사업을 아우르는 문화체육재단의 신규 설립이 추진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경영효율성 제고, 책임성 확보, 사업역량 제고, 투명성 강화라는 4가지 기본취지 하에 문화체육재단 설립방안을 발표했다.

◇통합재단 설립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

전경련은 최근 양 재단의 운영상황을 자체 진단한 결과, 양 재단의 문화·체육 사업간에 공통부분이 많고 조직구조, 경상비용 등의 측면에서 분리운영에 따른 각종 비효율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기존 재단을 해산하고 문화 및 체육을 아우르는 750억 규모의 새로운 통합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경상비용 절감 등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경제계의 경영참여 활성화로 책임성 확보

재단통합과 함께 경제계는 재단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경제계 참여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여의도 인근지역으로의 사무실 이전 등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신설재단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문화·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단순출연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인 경영노하우를 문화·체육계의 전문성과 접목하여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경영노하우 접목 및 융복합 사업 등을 통한 사업역량 제고

신설 재단은 백화점식 사업의 선택과 집중, 양 재단의 중복성격을 띠는 사업 단일화 등을 통해 추진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명망 있는 문화·체육계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계의 전문성과 함께 사업기획 및 홍보, 마케팅 등 기업의 경영노하우를 접목하여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부문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신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감사결과 공개 및 이사추천 시스템 등으로 투명성 강화

신설재단은 매년 상·하반기에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경영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구매·회계·자금관리 규정 등을 회계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비키로 했다. 나아가 공신력 있는 기관·단체들로부터 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선임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10월 중 기존재단 해산 및 신규재단 설립

10월 중 기존 2개 재단 해산과 함께 새로운 재단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전경련은 신속한 통합작업을 통해 조직안정화를 도모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경제계는 그동안 여수세계박람회, 한일월드컵 및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재단설립도 추진되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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