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722회 당첨번호 12, 14, 21, 30, 39, 43 보너스 45

2016-10-02 11:10
서울--(뉴스와이어)--10월 첫째 주 토요일인 1일 진행된 나눔로또 722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2, 14, 21, 30, 39, 43 보너스 45’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4명으로 각 43억6542만2719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6명으로 당첨금은 각 6326만6996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4명이다.

◇연번 패턴의 비애

로또 분석에 쓰이는 패턴 중 가장 대중적인 패턴으로 분류될 수 있는 패턴은 연번 패턴이다. 연번 패턴은 연속 번호 패턴의 줄임말로 서로 인접한 번호가 동시에 출현을 기록하는 경우를 말한다. 지난 721회 추첨의 43번과 44번, 720회 추첨의 36번과 37번과 같은 경우가 연번 패턴의 대표적인 예시. 연번은 3연번 패턴이나 두 개 연번 패턴 등의 세부 패턴을 지니기도 한다.

연번 패턴은 통상 52.87% 정도의 출현 확률을 보이는 패턴이다. 약 절반의 사례에서 관측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이는 녹색 공의 출현 확률과 동일한데, 연번 패턴은 출현 회차 수에서 녹색 공에 비해 미세하게나마 앞서 있는 모습이다(연번 372회, 녹색 공 368회). 어차피 둘 다 이론적 출현 확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니 도토리 키재기지만 말이다.

연번 패턴은 올해 들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는 패턴. 722회까지 진행된 40회의 추첨에서 연번 패턴은 17회 출현에 그치고 있다. 지난 3회에서 연속 출현에 성공하며 살아나나 싶었지만, 이번 722회 추첨에서 출현에 실패하는 모습. 42.5%의 출현 확률은 이론적 출현 확률에 비해 20% 가까이 낮은 수치이다. 전반기 26회의 추첨에서 단 10회 출현에 그치며 약세를 보였던 것이 아직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하반기 역시 14회 중 7회 출현으로 반타작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전반기를 나무랄 정도는 못 된다.

올해 연번 패턴이 보이고 있는 약세가 아쉬운 이유는 연번이 한 동안 강세를 보였었기 때문이다. 연번 패턴은 지난 601회 추첨을 시작으로 2015년 마지막 추첨이었던 682회까지 무려 68.3%의 출현 비율을 기록했었다. 누적 출현 비율도 52%를 넘어섰기 때문에 이론적 출현 확률에 점점 더 근접해가고 있었다. 만약 이 기세가 올해에도 이어졌었다면 연번 패턴은 숙원이라 할 수 있는 이론적 출현 확률을 넘어섰을 수도 있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사실 연번 패턴은 대부분의 사례에서 이론적 출현 확률을 넘어서지 못했던 비운의 패턴. 연번 패턴이 이론적 출현 확률을 넘어섰던 마지막 사례는 무려 12년 5개월 전인 77회 추첨(당시 누적 출현 비율 53.25%)이다. 최근 출현 흐름을 보더라도 이는 먼 미래의 이야기. 연번 패턴이 이론적 출현 확률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내년 2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743회 추첨까지 21회 연속 출현을 기록해야 하니 당분간 기대는 접어두는 것이 좋겠다.

◇홀 3:3 짝 패턴의 강세

홀 3:3 짝 패턴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로 나누어 떨어지는지 여부에 따라 번호를 분류하는 홀짝 패턴은 홀수에 속하는 번호들이 짝수에 속하는 번호들에 비해 불과 1개만 많을 정도로 균형이 잘 맞는 패턴. 최근 사례에서 홀짝 패턴은 이름값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홀 3:3 짝 패턴은 이론적 출현 확률(33.48%)이 소속 세부 패턴 중 가장 높은 패턴. 그런데 최근 6회만으로 사례를 한정해 보면 출현 비율이 두 배를 훌쩍 뛰어 넘는 83.33%에 달한다. 홀 3:3 짝 패턴은 지난 717회~720회 사이 4회 연속 출현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722회 추첨에서도 출현에 성공했다. 만약 지난 721회에서도 출현에 성공했다면 111회~116회로만 남아있는 홀 3:3 짝 패턴의 6회 연속 출현 기록이 하나 더 늘어났을 것이다.

그렇다면 홀 3:3 짝 패턴이 출현한 이후 비교적 최근 추첨에서는 어떠한 경향들이 관측되고 있을까? 가장 의외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번호는 최다출을 기록 중인 28번이다. 28번은 13회 출현으로 전반적인 출현 경향과는 달리 홀 3:3 짝 패턴 이후 사례와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최다 출현으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5번의 경우 단 3회만 출현하면서 12번과 함께 굴욕의 역사를 쓰는 모습. 패턴의 경우 3회 연속 출현을 기록 중인 AC값 10 패턴이 있으니 기억해 두자.

엄규석 로또복권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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