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마음의숲, 심리상담제도 ‘마음산책’ 운영 성과 및 연구 결과 백서 공개

제도 도입 후 결근 감소 효과 및 비효율 근무 감소 효과, 연간 90.9억으로 추산

상담 후 삶의 질 및 직장 만족도 향상

뉴스 제공

2016-10-04 12:00

서울--(뉴스와이어)--기아자동차와 마음의숲이 2012년 8월 국내 최초 노·사·학회의 협력으로 구축된 기아자동차 심리상담제도 ‘마음산책’의 4년 운영 성과 및 효과성 연구 결과를 담은 백서를 공개하였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마음산책 이용 누적 인원은 총 2,745명이며 18,844시간의 심리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내 설치된 상담실은 일평균 4.6명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4.6점(5점 만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마음산책 효과성 연구에 따르면 2012년부터 마음산책을 이용한 직원 77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직원 1인당 평균 결근 시간이 34% 가량 줄어들었다. 또한 본인이 직접 체크한 작업 능률과 회사에 대한 만족도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하였다. 특히 직장 만족도의 경우 상담 전 6.5점(10점 만점)에서 7.6점으로 향상되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심리상담제도를 도입한 기업 중 최초로 결근 시간 개선과 작업 능률 향상을 통한 조직의 생산성 기여 효과가 파악되었다. 마음산책 이용을 통한 연간 결근 감소 효과와 비효율 근무 감소 효과를 더해 총 90.9억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연간 투자비용 6.8억 대비 투자수익(ROI) 13.4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해외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 EAP) 도입 사례 분석을 통해 밝혀진 투자수익 구간인 5~16 사이에서도 높은 편에 속한다.

한편 마음산책은 조직의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마음건강 증진에도 기여하였다. 이용자 사전·사후 응답을 분석한 결과, 외로움, 두려움, 짜증 등의 부정적 정서와 신체화 증상(스트레스성 배탈, 두통 등)이 감소하였고 음주 및 흡연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으며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상담 전 5.5점(10점 만점)에서 8.3점으로 크게 향상되었다.

직장인 심리상담 전문기업 ㈜마음의숲은 기업상담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거나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음산책 백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마음산책 백서는 기업상담제도의 도입이 조직의 생산성에 끼친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 결과를 담았다.

마음의 숲 개요

(주)마음의 숲은 개인과 조직의 마음치유와 성장을 돕는 심리상담&힐링프로그램 전문 기업이다. 2011년 8월 설립 이후, 2012년 기아자동차 심리상담제도 마음산책의 위탁운영을 시작으로, 국민은행, 두산인프라코어, kt, 삼성전자서비스센터 협력업체, 대법원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기업상담(EAP)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12년부터 사회적 이슈인 감정노동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여 관련 서적 및 연구논문을 출간하였으며, 경상대학교병원 근로자, 금천구청 공무원, 충남 보육교사, 광명시 콜센터 직원 등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또한 금천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등 개인의 치유를 통한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기아자동차 심리상담제도 마음산책 홈페이지: http://www.kia7979.com

웹사이트: http://www.mindforest.co.kr